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정읍시장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김민영, 이학수, 최민철 출마예정자가 최근 정읍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당내 경선에 들어갔다.
■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 최민철 부위원장이 지난 22일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여 년간 한결같이 민주당의 정당 활동과 정치 참여, 산악단체 활동, 언론인 등 직장생활하면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사심 없는 애민정신으로 시민의 아픔에 공감하는 청렴한 일꾼이 되겠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의 편에서 이해충돌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의로운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최민철 예비후보는 태인 오봉초, 신태인중,고등학교, 원광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한백산악회 운영위원장, 서남저널 경영기획 취재본부장, 20대 대선 정읍선대위 유세본부장, 21대 총선 정읍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민주당 대선 선대위 조직본부 미래경제단 전북단장 등으로 활동했다.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김민영 부의장(전 정읍산림조합장)이 지난 21일 정읍시선관위에 정읍시장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황토현 전승 기념탑과 성황산 충혼탑을 각각 참배했다. 이어 정읍역과 버스터미날, 연지시장, 샘고을시장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민영 예비후보는 "18년간 정읍산림조합을 운영해오면서 많은 성과를 거둔 추진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정읍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절초 축제위원장 재임 시 정읍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정읍발전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및 선출직 공직자평가위원회 규정(당규10호)에 따르면 "정치 신인에 대하여 심사 결과의 100분의 10 이상, 100분의 20 이하의 범위에서 가산한다"라고 나와 있어 처음 출마한 김민영 예비후보는 공천심사(경선)에서 최대 20%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이학수 전 전북도의회 의원이 지난 21일 오전 정읍 샘고을시장 내 다목적 광장에서 정읍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학수 예비후보는 "8년간의 도의원 경험과 20여 년간 정치인으로서 쌓아 온 지방과 중앙의 인맥 등을 활용해 더불어 함께 잘사는 정읍을 만들기 위해 시장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정읍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 내겠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는 서민경제 정책에 주력하면서 기업을 유치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시민 중심 소통 문화, 교육 복지, 농생명산업, 관광 도시 정읍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년 전 민주당 정읍시장 후보 경선에서 1위를 하고도 배제당하는 큰 아픔을 겪었다며, 이번 당내 경선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학수 예비후보는 정읍 배영중, 호남고등학교, 전주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동 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 예산결산위원장을 역임하고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과 국무총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형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