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외식업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폐업. 휴업. 종업원 감소. 매출 하락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30년 경력의 쉐프 손맛이 널리 입소문으로 알려져 성장을 하고 있는 광명 맛집으로 소문 난 ‘호천생갈비’(대표 김성용)를 방문했다.
코로나 방역을 뚫고 개업 이후 연일 매출 신기록을 새로 세우던 2021년 6월에 테이블 8개의 10평 소규모 식당으로서는 늘어나는 손님을 맞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여 2층 40평 매장을 계약한 시기였다. 6월 말경에 고기 전문 유튜버 60만 구독자의 정육왕과 77만 구독자의 육식맨이 방문하여 직접 음식을 먹으면서 호평한 영상이 2021년 7월 1일 방영이 되었고, 작지만 탄탄한 기초와 디테일이 살아있는 광명 맛집으로 알려지면서 평소도 바쁘던 가게가 평일부터 풀웨이팅이 걸리는 대박을 터트리게 되었다.
2022년 2월 21일 유튜브 맛집 소개 채널 푸디랜드에 ‘고기 전문 유튜버도 먹고 쓰러질 갈비? 냉면도 직접 뽑는 육즙 터지는 고기집’이 방영되면서 더욱 광명 맛집으로서 입지를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인기 맛집의 비결은 30년 갈비와 냉면 전문 쉐프의 손맛으로 국내산 좋은 냉장육을 300시간 숙성하고 삼겹살과 등갈비를 손질한 뼈삼겹을 칼집을 내어 다듬고, 돼지갈비와 생목살이 조화된 양념돼지갈비는 3일간 숙성을 시켜 손님 테이블에 올린다. 100% 무공해 참숯을 사용하며 봉석쇠불판에 고기를 올리면 숯불향이 천천히 훈연되면서 고기의 참 맛을 즐길 수 있게된다. 까쯔오부시. 과일과 야채 10여가지로 직접 채수 육수를 만들고 고구마 전분가루를 뜨거운 물에 반죽하고 자가 제면기에서 뽑아낸 가늘고 쫄깃한 면발의 물냉면과 고기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되는 비빔냉면도 인기다. 단품으로 냉면을 주문하면 6,000원이라는 가성비도 손님을 부른다.
갓, 목이버섯, 명이나물, 상추대 장아찌와 대파 김치. 순태젓갈. 아삭이된장고추무침은 고기와 함께 더없이 좋은 궁합으로 손님들의 인기가 높다. 숯불에 구워 먹는 주먹밥 야끼오니기리 또한 별미이며, 생고기 김치찌개는 식사와 술안주로도 인기가 좋다고 한다. 점심 특선 메뉴는 수제 갈비와 숙성 생삼겹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냉면 또는 된장찌개를 추가 선택할 수 있는데 1인분 14,000원 가격으로 가성비가 좋으며 인근 지역의 직장인분.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 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이다.
김성용 대표는 30년의 경력이지만 자신의 가게를 가진지는 15년이 지났다고 한다. “작은 10평에서 시작한 호천생갈비는 단골분들 덕에 지금까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음식의 힘을 믿고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제가 만든 음식에 넓은 마음을 담는 것이고, 더욱 맛있는 음식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김성용 대표는 바쁜 와중에도 외식 공부와 벤치마킹하러 다니면서 견문을 넓히고 가게에 도입할 좋은 아이템을 찾고 접목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으니, 가게는 더욱 성장을 향해 달려갈 것으로 기대를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