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분야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적극 추진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박재홍 기자회원 ]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와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초구 메르스 피해 관련 종합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서초구는 메르스 사태에 따른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 대책을 검토하고 구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선정해 계획 수립과 동시에 추진하는 전방위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주요 지원분야로 6대 분야(기업․시장 분야/지역경제 분야/지방세 분야/문화․예술 분야/취약계층 분야/기타 분야)를 선정하여 우선 지원하고 상인연합회 등 경제 단체의 의견 수렴 후 추가 대책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세부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중소기업․시장 분야로 특별신용보증을 통해 최대 5천만원의 자금(연 2.5~3%)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육성기금 금리를 연2.5~3%에서 2.0%로 인하하여 육성지원금을 융자한다. 또한 침체된 전통시장 2곳과 상점가 4곳의 상인들과 함께 할인 행사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둘째, 침체에 빠져있는 각종 서비스업에 대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구청 구내식당에서 월1회 외식의 날로 지정․운영하였던 것을 주1회로 확대하고 관내 기업체와 공공기관 87개소에 동참을 권고함과 동시에「매주 금요일 저녁은 가족과 함께하는 외식의 날」운동 확산을 전개하고 있다.
셋째, 메르스 확진자, 격리자, 휴․폐업 병․의원 등 피해자를 대상으로 재산세, 자동차세, 지방소득세, 주민세(재산분, 종업원분)에 대한 납기연장, 징수유예 하는 등 지방세 세제지원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넷째, 메르스의 직격탄을 맞은 문화․예술 등 관광업계에 대해 연 1.5%의 융자지원과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추가지원 및 상환 유예 등 운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에 대해서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다섯째,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 취약자에 대한 보호대책으로 각 복지시설 및 자활사업체에 위생용품(손세정제, 마스크, 체온측정계)을 제공하고 방역(살균소독)과 노숙인에 대한 예방관리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민간에 집행되는 사업에 대한 예산을 조기집행하고, 구청 1,300명의 전 직원은 개인의 복지포인트를 활용하여 전통시장 상품 팔아주기 운동도 함께 전개해 나가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메르스 사태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장기화되면서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지역경제도 얼어붙고 있다”면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빈틈없는 조치는 물론,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시키기 위해 주민, 관내 기업체, 공공기관 등과 합심해서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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