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는점이 높아 실온에서 고체로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포화지방]<출처: gettyimages>
지금은 곤충으로 만든 제품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곤충을 알게되면 그만큼 활용범위는 넓어진다. 그중에서도 밀웜은 정말 매력적인 곤충이다.그렇다면 밀웜의 어떤점이 우리를 끌어당기는 것일까?
[출처: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농촌진흥청 2013, 식용곤충 식량 및 사료 안보 전망]
위 표에 나타나 있듯이 밀웜은 생김새가 아닌 성분을 보면 좋아할수밖에 없다. 밀웜성분중에 지방은 31%로 구성돼 있는데 총 지방산 중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75% 정도로 많다. 포화지방은 실온에서 고체로 존재할 가능성이 높기에 불포화지방이 포함된 음식을 권장한다.
밀웜에는 특이하게 오메가-3, 6, 9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밀웜에 성분에 대해 조금더 알아보자.
머리가 좋아진다는 광고속 DHA(Docosahexaenoic acid) 혹은 EPA(Eicosapentaenoic acid)의 오메가-3는 주로 청어나 연어 고등어등 물고기 기름의 주요성분이지만 밀웜에 포함되어 있다.
체내에서는 탄수화물, 알코올, 단백질 등이 대사작용을 거쳐서 포화 혹은 불포화 지방산이 만들어지나 자체적으로 생산이 불가능한 지방산을 필수 지방산이라고 한다. 오메가-3 혹은 오메가-6 지방산은 필수 지방산이므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오메가-6역시 9.13%의 비율로 밀웜에 포함되어 있다.
특히 주목할것은 올레산(oleic acid, C18H34O2)은 오메가-9 지방산이다. 식물성인 올리브 기름에 75 퍼센트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땅콩 기름에서 50 퍼센트 이상 존재하는 이 식물성 오일 성분이 밀웜에도 14.25%나 함유되어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자 발견이다. 마치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느껴본 심정이 아닐까! 이제 밀웜은 완전식품 반열에 올라섰다고 불러야겠다.
현재 밀웜은 사람들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이끌어줄 귀한 존재로 부각되어가고 있다. 이 밀웜을 이용한 좋은제품들이 나오길 기대하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