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열차 운행에 과잉의전?

지난 2월 12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공약 홍보열차 ‘열정열차’를 이용하여 호남권 지역을 순회하였다. 11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열정열차로 충남지역을 돈 데 이어 윤 후보는 12일 전주, 남원, 순천, 여수를 차례로 방문한 것이다.
대통령 후보로서 품격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으로 국민정서 혼란을 초래하였다.
윤 후보는 열정열차에서 신발을 신고 열차 좌석에 발을 올린 사진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누리꾼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화재가 되고 있다.

페이스북 누리꾼은 호남선 부근의 건설현장 근로자로 추정되며, ‘윤 후보가 탑승한 전세열차가 오후에 우리 현장 인접 철로를 통과하는데 안전 및 의전 문제로 오후 타워작업을 중지하라는 연락을 받았고 추운날씨에 고생하는 수십명의 근로자들이 작업을 중단하고 변경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어 누리꾼은 ‘이런일들이 과연 맞는 것인지???, 철도청의 과잉의전인지???, 국민의힘 대선본부의 요청인지???’ 라며 의문을 제기하면서 글을 마무리한다.
누리꾼의 게시글이 사실이라면 누구에 의해, 누구를 위한 조치였는지 해당 내용에 대하여 그 누군가는 해명을 하여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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