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개선으로 물류비용 절감 및 관광명소 기대

박우량 신안군수의 발품 4년만에 지도~임자구간 연도교 건설 사업이 빛을 보게 됐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도읍과 임자면을 연결하는 지도~임자 연도교 건설 사업비 20억원이 확보되어 사업추진이 본격화 된다고 9일 밝혔다.
군이 밝힌 지도~임자간 연륙교 건설은 지난 2000년 신안군에서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06년 국토해양부에서 실시설계까지 완료 되었으나 경제성 논리로 접근하는 정부 정책방향에 따라 우선순위에 밀려 어려움이 있었지만, 박우량 군수는 그동안 중앙부처를 수 십 차례 방문해 사업 타당성을 집중 설명하는 끈기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 연말에 국회를 방문하여 예산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이끌어 2012년 공사비 2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군에 따르면 지도~임자 연륙교 건설사업은 총 연장 4.99㎞(해상교량 2개소 1,920m, 접속도로 3,070m, 2차로)에 사업비 1,723억원을 투입하여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더욱이 지난 5일 시행청 김일평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외 관계자가 사업 대상지를 방문한 자리에서"지역주민과 면담 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해 본격 추진을 재 확인했다.
이처럼 지도~임자 연륙교가 완공되면 전천후 교통망이 구축되고 주민 4,000여명, 관광객 년 136,000명의 육지 나들이 불편 해소와 농수산물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국민 관광지인 대광해수욕장, 임자튤립축제, 해변모래축제, 전국 승마대회, 임자면 만구음관조성 등 미래 희망이 있는 관광 중심지역으로 탈바꿈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걸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