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산림조합(조합장 장학수)이 지난 28일 제60회 정기총회를 열고 안건 처리와 함께 새 임원(감사,이사)을 선출했다.
산림조합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총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조합장 인사말, 유공자 시상, 감사 보고, 2021년 사업 보고 및 결산 보고, 기타 안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봉형, 정혜심 조합원이 산림조합중앙회 최창호 회장의 표창을 받았다. 또, 우수고객(10명)과 우수직원(8명)에게는 조합장의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감사 1인과 이사 5명을 뽑는 이번 총회에는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들의 정견 발표가 있은 후, 대의원들의 투표에 의해 새로운 임원이 선출됐다. (사진 왼쪽부터 이사 김호을, 권영신, 강용식, 김재조 선관위원장, 장학수 조합장, 이사 김종현, 김일용, 감사 이병수), 기존 김성자 감사와 임기가 다른 박명숙, 최양숙 이사도 총회에 참석했다.

한편, 정읍산림조합은 최근 창립 60주년 이래 최고 흑자경영을 이뤘다고 밝혔다.
2021년 사업결산 결과 당기 순이익이 8억3천1백여 만원이 발생했고, 이와는 별도로 당기 순이익금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흑자 금액 중 2억3천3백만원의 여유자금을 신용사업의 대손충당금으로 적립했기에 실제로는 총 10억6천4백여 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하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불구하고 2020년도 대비 당기 순이익 49.2% 증가의 질적, 양적 성장을 통해 19년 연속 흑자경영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 출자배당 3.56%(규정상 최고의 배당률), 이용고배당 1.49%, 사업준비금 1.39%로 도합 6.44%의 배당을 하기로 1월 19일 이사회에서 의결했고, 28일 총회에서도 최종 의결됐다.
정읍산림조합은 2018년 임산물유통센터 건립 이후 사업 부진으로 인해 한 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장학수 조합장이 취임한 이후 2019년 당기 순이익 141% 성장을, 2020년에는 29.2% 성장, 2021년에는 49.2% 성장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 가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지난 27일 정읍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조경수 작목회' 창립 총회가 연지아트홀에서 열렸다. 행사에 앞서 산림조합 김영호 농학박사가 '조경수 번식 및 유망 조경수'에 관한 특강을 했다.

이날 장학수 조합장은 "정읍에는 조경수를 생산하는 조합원이 많지만 판로의 어려움과 유지관리의 문제들이 발생, 이를 해결하고자 정읍산림조합에서 '조경수 작목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조경수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생산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전산화(D,B)를 구축, 묘목 판매정보를 제공하여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형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