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는 강건너 불구경인가?
메르스는 강건너 불구경인가?
  • 박원주
  • 승인 2015.06.17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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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차단에 무방비인 병원장례식장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박원주 ]  온나라가 메르스로 전쟁통인데 어제밤 김해시내 모 병원 장례예식장 친구 부친상 조문을 가게 되었다.
 
메르스 예방차원에서 많은 동창 친구들은 조의금만 송금시키고 불참케 하였으나 맡은 직분의 소임을 다해야 하는 까닭에 꺼림직하였지만 목숨앞에 초연하자는 다짐으로 회장으로서 부득이 조문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몇몇 용감하게 참석한 친구들을 불사조 특공대라 이름 하며. 그런데 너무도 황당하고 차라리 울분이 터지는 것은 전국의 사람들이 왕래하는 자리가 병원 장례예식장인데 그 흔한 손소독제 하나도 비치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죄없는 말단 당직자에게 호통만 치고 왔지만 전염병과 질병의 예방과 차단, 치료에 의식이 깨어있어야할 병원인데 병원의 의식이 이러한데 행정당국과 정부대책본부는 무얼하는건지 어떻게 확산을 차단 하겠다는 것인지? 대통령도 아무도 믿고 따르지 않는 허공의 메아리 "아무 걱정말고 국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가 경제 활동에 전념해 달라"고 할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병원을 공개하고 차단하여 그병원의 손실을 정부에서 보전해 주었다면 이렇게 큰 혼란과 국고낭비는 없었을테고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현실에 외국인 관관수입조차 허물어 버리는 일은 없었을 텐데 오호통재라! 지금이라도 있는 그대로 피해실상을 국민에게 알리고 당분간 병문안 금지! 장례식장 조문금지! 대중집회금지 조치하여 국민들의 협조를 구해야 하리라. 그러지 않고서는 지방으로 까지 확산된 메르스를 차단할 방법은 없다고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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