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장기요양보험료가 11.52%에서 12.27%올랐다. 건강보험료가 6.86%에서 6.99%로 오르면서 같이 요율이 오른 것이다.
건강보험료는 납부 시 어떤 혜택을 주는지 대부분이 알고 있지만, 장기요양보험료는 정확히 어디에 사용되는 비용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장기요양보험제도는,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등의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하여 노후의 건강증진 및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그 가족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함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회보험제도이다.
건강보험공단은 올바른 사회보험료의 운영을 위하여 전국에 운영되고 있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3년마다 평가를 실시하여 식단과 프로그램의 서비스의 질, 요양보호사의 근무환경, 기관의 재정운영의 투명성에 등급을 부여한다.

2008년에 설립 된 광주의 품앗이노인복지센터는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를 운영하고 있다.
장기요양기관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품앗이노인복지센터 박옥연 센터장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고령화의 진전과 함께 핵가족화, 가족구성원의 경제활동참여가 증가하면서 종래 가족의 부담으로 인식되던 장기요양문제가 이제 더 이상 개인이나 가계의 부담으로 머물지 않고 이에 대한 사회적ㆍ국가적 책무가 강조되고 있다. 이와 같은 사회 환경의 변화와 이에 대처하기 위하여 이미 선진각국에서는 사회보험방식 및 조세방식으로 그 재원을 마련하여 장기요양보장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장기요양보험료는 보수월액의 6.99%가 건강보험료로 산정되고 그 금액에서 12.27%가 계산되는 방식이다. 급여가 200만원인 경우, 건강보험료는 139,800원(절반은 사업주 부담)이고 장기요양보험료는 17,153원이다.
나의 부모님과 미래의 나를 위해 납부하는 사회보험료가 앞으로도 잘 운영되길 바라며, 광주 주간보호를 대표하는 품앗이 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의 하루가 행복하고 기쁨이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