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웨이 호남취재본부 정운석 기자) 광산구지역 전투기 소음피해 주범 중 하나로 원성이 자자했던 공군 제1전투비행단 특수비행팀 브랙이글스가 2년 만에 강원도 원주로 이전했다.

에어쇼를 전문으로 하는 블랙이글스 지난 2009년 3월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재창설됐다. 국산 최초의 초음속 고등 훈련기 T-50으로 기종을 전환하고 서울에어쇼 2009, 국운융성기원 신년비행, 광주 세계 광엑스포 개막식 축하비행, F1 국제자동차 대회 축하 비행 등 에어쇼를 선보여 왔다.
하지만 블랙이글스 훈련으로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위치한 광산구지역 소음 민원 건수가 2008년 28건에서 2009년 47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올 7월 현재 40건이 발생, 소음피해의 주범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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