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교류촉진위원회는 27일 오후, 백희영 작가로부터 서예 작품 ‘신위만사본’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백희영 서예가는 우리의 고유의 서체인 추사체를 기본으로 한, 바탕(전통)위에 현대회화(창조)를 혼합하여 그녀만의 작품세계를 추구하는 작가로, 작가들의 작품화두인 ‘전통과 창조’를 한 작품을 다양하게 표현하며 한국화단에 새로운 화법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이미 한국미술사에서 한 획을 이룩하여, 2020년에 신일본 미술원이 주최한 제26회 마스터즈 대동경전에서 영예의 국제대상을 수상하여 이미 그 실력을 국내를 떠나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올해 권위 있는 신일본미술원이 주최한 제53회 국제공모전(신원전)에서 국제심사원장상을 수상했다.
그는 "의사전달 수단이 문자(文字)이고, 문자를 예술로 승화시킨 것이 서예(書藝)라고 볼 때, 사상과 감성을 ‘전통의 서예’로 한 작품에 표현했다"며 "특히 추사체(秋史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서예 속에 자신의 사상을 작품 속에 표현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일본에서 30년 가까이 유학 생활을 경험을 바탕으로 한일미술협회를 창설하고 초대 회장으로 역임했으며, 2022년 07월 21일 ~ 27일 파주 교하아트센터에서 일본 작가들의 우정의 한일교류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시진핑 위대한 중국을 품다’ 저자는 차홍규 전, 칭화대학 교수 소개로 백희영 서예가를 만나 '신위만사본(信爲萬事本)'이라는 소중한 작품을 기증받았다.
이에 이창호 위원장은“인간의 근본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작품을 기증해주신 백희영 작가께 감사하다. 신위만사본(信爲萬事本)는 ‘신뢰와 믿음이 모든 일에 근본’이다는 뜻이며 인류가 작품 속으로 되돌아가는 ‘근본의 시간’을 가져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