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 대전광역시본부, ‘제27회 효자·효부·모범청소년 표창식’ 개최
성균관유도회 대전광역시본부, ‘제27회 효자·효부·모범청소년 표창식’ 개최
  • 정다은 기자
  • 승인 2021.12.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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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유도회 대전광역시본부, ‘제27회 효자·효부·모범청소년 표창식’ 개최
성균관유도회 대전광역시본부, ‘제27회 효자·효부·모범청소년 표창식’ 개최

성균관유도회 대전광역시본부는 11월 17일 14시 한국효문화진흥원 다목적실에서 ‘제27회 효자·효부·모범청소년 표창식’을 성균관유도회 대전광역시본부와 한국효문화진흥원 주최로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국민의례, 문묘향배, 윤리선언문 낭독, 내빈소개, 효자·효부·모범청소년 표창, 회장 인사, 한국효문화진흥원장 격려사,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성균관유도회 대전광역시본부, ‘제27회 효자·효부·모범청소년 표창식’ 개최
송남섭 성균관 유도회 대전본부장

송남섭 성균관 유도회 대전본부장은 “본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신 각 부분 수상자 일곱 분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그 효행과 선행의 정신을 찬양하는 바입니다. ‘효는 百行之本’이라 하였으니,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마땅히 행하여야 할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라며 “오늘날 이를 바르게 가르치지 못하고 올바르게 배우지 못한 청소년들은 물질만능과 서구 문물의 범람 속에 인륜과 도덕이 무너져 버린 채 표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국가시책에 맞추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며, 오늘 행사가 그 중심역할을 하는 기본이 된다고 사려되며 더욱 발전시켜 나갈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성균관유도회 대전광역시본부, ‘제27회 효자·효부·모범청소년 표창식’ 개최
격려사-한국효문화진흥원 문용훈 원장

문용훈 한국효문화진흥원장은 “힘들고 어려운 여건임에도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신 성균관유도회 대전광역시본부 송남섭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과 유림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오늘 영광스러운 자리의 주인공이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효행장려법’에 의거 설립된 우리 진흥원에서 이러한 시상식을 개최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효 사상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며 효 실천을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성균관유도회 대전광역시본부, ‘제27회 효자·효부·모범청소년 표창식’ 개최
성균관유도회 대전광역시본부, ‘제27회 효자·효부·모범청소년 표창식’ 개최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지면을 통해 “효와 웃어른에 대한 공경은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도리이자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는 따뜻한 가치입니다. 공경과 예절의 풍속이 급속한 사회발전으로 인해 점차 훼손되고, 효행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우리시와 여러분의 역할이 더욱 중교해지는 시점입니다.”라고 전했다.

성균관유도회 대전광역시본부, ‘제27회 효자·효부·모범청소년 표창식’ 개최
문묘향배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효의 실천을 장려하고 효 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뜻깊은 시상식을 마련해 주신 성균관유도회 대전광역시본부 송남섭 회장님과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극한 효행으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어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했다.

성균관유도회는 올바른 선비정신을 확산시키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유교문화가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대는 물질만능과 불신풍조에 밀려 그 옛날 우리의 선조들이 갈고 닦았던 윤리도덕사회가 많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공자는 “인의(仁義)로써 기준을 세우고, 예의(禮義)로써 사회를 안정시켜야 한다”고 했다. 바로 유교의 본질인 윤리도덕사회 구현을 위해 인의예지의 교육이 절실할 때이다.

 

▲표창수상자

- 효자상

효자상 조성근, 오정주
효자상 조성근, 오정주

조성근(46세): 홀로 건강이 좋지 않아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중학생인 아들을 부양하며 살고 있다.

오정주(37세): 홀아버지와 3명의 동생 뒷바라지하며 생활하며 가장의 역할과 엄마의 역할까지 도맡아 하면서도 희망과 기쁨을 잃지 않는 효녀로서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 효부상

효부상 김채원, 차영숙
효부상 김채원, 차영숙

김채원(57세): 중학생인 어린 나이부터 홀로되신 어머니를 모시고 집안 살림을 도와 가며 학업을 마쳤고 결혼하고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시부모님을 정성껏 모시며 각종 노인성질환으로 매우 불편한 친정어머니를 직접 봉양하고 있다.

차영숙(65세): 치매 등 각종 질환으로 고생하는 시어머니 돌보기를 한방에서 거주하며 대소변을 받아내고 음식도 먹여드리는 등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있고 또한 일찍 고아가 된 시조카를 입양해 대학교육까지 뒷바라지해 훌륭한 인재로 키웠다.

김혜옥(64세): 맏며느리로 99세 된 시어머니를 현재까지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있고 특히 치매 판정을 받은 시어머니를 요양원에 보낼 수 없다며 서천의 시골집에 내려가 봉양하고 있다.

 

- 모범청소년

모범청소년-윤하빈, 김동진
모범청소년 윤하빈, 김동진

윤하빈(17세): 8살 때부터 국제휴먼클럽의 봉사활동에 참여해 노인요양시설의 어르신 돌보기와 연탄 봉사활동,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돕기행사에도 솔선수범하고 학교 활동에도 헌신적으로 참여하는 모범적인 학생이다.

- 김동진(18세):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께 효성이 지극하며 이웃 어른들께 공손하여 칭찬을 받는 학생이며 학교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하며 궂은일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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