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 환경과 보호색으로 변장한 소화전.
최근 크고 작은 화재가 주변에서 발생했지만, 도시뿐만 아니라 지역의 읍, 면, 소재지 등에서도
여전히 소화전을 찾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화재 등 비상 상황 시 상가 등에서 소방시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지 확인해본 결과 건물 등의
광고성 색과 같은 보호색으로 위장한 소화전을 발견할 수가 있었다
옥내 소화전을 인테리어로 이용하여 활용한다던가 색칠을 하는 것은 매우 이기적인 생각이나
현행법상 문제는 없다. ‘옥내 소화전 설비의 화재 안전기준'에 관련된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이러한 소화전 관리에 양평소방서(서장 고영주)와 용문의용소방대(대장 이경영)은 용문 31개 행정리 지역 인근에 있는 소화전 안전점검을 시행하며 노후화된 소화전들에 페인트를 색칠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겨울철 화재예방 및 소화전 시설 안전점검 봉사활동에는 용문남여의용소방대 대원 20여명이 참여하여 소화전에 대한 시인성을 확보하고 거리 미관과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용문의용소방대 대원들이 소화전에 녹 등을 벗기고 방청제 , 페인트 칠을 하는등 겨울철 매서운 아침 추위 속에서도 지역의 안전을 위하여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행인들은 거리의 분위기가 밝아졌다며 칭찬과 격려를 하였다.

용문의용소방대 모 대원은 “소방관들의 화재진압 환경을 개선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도모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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