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호 12년째 소년가장과의 멘토로 화제
박석호 12년째 소년가장과의 멘토로 화제
  • 이철영 시민기자
  • 승인 2011.12.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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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씨의 선행은 모든 사람이 본받아야 된다“며 ”본인도 어려운데

박석호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푸른봉사회 박석호 회장의 소년가장과의 멘토 남몰래 봉사가 12년 만에 알려져 주변인들에게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박씨는 서울. 경기도에서 생활을 정리하고, 12년전에 전라도에 내려와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당시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10세. 유00군) 소년가장을 만나 멘토 역할을 해왔다. 당시 유군은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조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다.

현재 유군의 할아버지는 몸이 불편한 상태로 ,넉넉지 않은 살림에도 유군은 공부를 잘해서 지금은 명문고 3학년에 다니는데, 11월중 서울대를 1차에 당당하게 합격 하였다는 소식을 유군의 할머니가 제일먼저 달려와 박석호씨에게 알릴 정도엿다.

이후 12월 중 화순읍에 사는 유00군(20세,소년가장)가정을 방문해 쌀20kg과 김장배추 20kg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심리 이장을 통해 선행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12년 전 화순에 전입해서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소년가장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 및 생필품 전달을 통해 사랑 나눔을 펴서 훈훈한 얘기가 되고 있다.

이 사실을 제보한 일심리 이장은 "박석호씨의 선행은 모든 사람이 본받아야 된다“며 ”본인도 어려운데 소년가장에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멘토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동참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박씨는 푸른봉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햇살지적장애인센터를 매주 방문해 장애인들에게 지식 기부를 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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