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이경윤 ]  아빠가 만든 선생님용 학생관리프로그램 ‘아이티처’ 2010년 학교 선생님들이 과중한 업무로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배포하지 시작한 이비니어스의 이석재 대표. 그가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서 만들고 배포한 학생관리 프로그램 ‘아이티처’는 6년의 사간 동안 무료로 배포 되어 전국의 수많은 학교와 학원에서 사용 중이다.

결국, 많은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관심을 줄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귀결된다.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선생님과 학부모, 학생들과 선생님이 밴드나 카카오톡으로 소통을 하고 있다. 세상이 바뀐 만큼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의 소통이 중요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모바일로 소통을 하면서 아쉬운 문제들이 있다. 선생님들은 기존의 문서작업과 모바일 소통 관리의 두 가지 업무가 생기게 된 점, 선생님께 쉽게 비밀이야기를 할 수 없는 점 등이다. 두 딸을 너무나 사랑한 아빠의 섬세함으로 ‘아이티처’는 많은 진화를 하고 있다. 2015년 5월. 아이티처는 모바일 기능을 완벽에 가깝게 혁신하여 선생님들의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

PC용 버전은 큰 변화보다는 세밀한 기능 추가와 프로그램의 안정화에 역점을 둔 모습이고 모바일(하이브리드웹) 버전은 PC버전의 기능중 "Any where" 가 충족되어야 하는 부분을 모바일로 흡수하고 학생/학부모와의 교류 및 정보전달에 충실한 모습이다. 주요 기능으로 "연간시간표-주간학습안내" 기능의 모바일 연동과 알림장 기능의 모바일 연동은 교사가 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게 전달한 정보의 누락과 왜곡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고 "아이들의 목소리" 기능은 반대로 선생님에게 비밀 상담을 원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종전 아이티처의 최고 장점 중 하나였던 각종 설문(회람/학교평가/일반설문) 기능 역시 모바일(웹)로 연동되어 실시간으로 동료 교사 혹은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설문을 통한 정보교류가 실시간으로 가능케 된 부분도 매우 고무적이다.

전자투표 기능은 교내 각종 선거에 대한 투표 및 집계의 편리성이라는 기능적 측면의 이점과 더불어 교육적으로도 정치교육(특히 참정권과 관련한 주제)의 교수매체로도 활용될 수 있는 유용한 기능으로 보인다. 일정관리 역시 모바일웹과 연동되어 개인 일정은 물론이고 학교 내 공통 행사 등의 일정 등록시 교내 모든 선생님들과 일정이 연동되어 굳이 PC를 구동시키지 않고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주요일정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학원용 버전 에서는 제공되는 모바일 성적분석 기능이 학교용 버전에는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는 기능구현의 기술적 어려움에 따른 것 이라기보다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성적 지상주의에서 공교육의 정도를 지켜보려는 이비니어스 대표의 고집(?) 정도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는 아이티쳐의 진화과정에서 꾸준히 보여 온 가치와 철학이기도 하다.

이석재 대표는 "모바일이 대세로 확립된 시점에서 아이티처 역시 PC버전에 만족하지 않고 많은 선생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모바일 버전을 강화하게 되었는데, 아이티처는 전국 모든 선생님들의 고민과 아빠의 열정으로 만들어지며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지속적인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라고 하였다.

아빠가 만든 선생님용 학생관리 프로그램 ‘아이티처’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무료로 배포되어 수천명의 교사들이 사용하고 있고, 문서업무 대신 좀 더 많은 시간을 아이들에게 관심을 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