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7위 이민지(25, 하나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
세계랭킹 7위 이민지(25, 하나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
  • 장호진기자3003sn@hanmail.net
  • 승인 2021.10.03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랭킹 7위 이민지(25, 하나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

[뉴스포털1=장호진기자]이민지는 2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예선: 6,480야드, 본선 6,49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7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바꿔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송가은(21, MG새마을금고), 김수지(25, 동부건설, 이상 12언더파 201타)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은 이민지는 5번홀(파4)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고, 6번홀(파5) 버디로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후반에도 11번(파4)과 14번(파5) 홀에서 버디를 낚아 선두 경쟁을 이어간 이민지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4m짜리 장거리 퍼트를 버디로 연결해 리더보드 최상단에 우뚝 섰다.

이민지는 “경기 초반에 진행 속도가 살짝 느려서 급하게 쳤다. 후반에서 정상 페이스를 회복했는데, 리듬도 괜찮았다. 4언더파로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7위 이민지(25, 하나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사진제공장호진기자3003sn@hanmail.net
세계랭킹 7위 이민지(25, 하나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사진제공장호진기자3003sn@hanmail.net

이민지는 KLPGA투어에서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만 출전 경험이 있다.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는 6언더파 282타로 9위에 오른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등으로 세계랭킹 7위에 오른 세계 톱랭커 답게 시차 적응도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도 최정상급 샷 감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18번홀 24m짜리 퍼팅은 이민지가 왜 세계적인 선수인지를 느낄 수 있게 해준 대목. 그는 “드라이버를 멀리 잘 보냈는데, 세컨드 샷을 완전히 미스했다. 60야드 남짓 밖에 보내지 않아 세 번째 샷을 핀까지 230야드나 남겨두고 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린에 올리기만 해도 좋다는 심정으로 3번 우드로 공략했는데, 프린지에 떨어졌다. 그래도 버디는 어렵다고 생각해 최대한 가까이 붙이자는 마음으로 퍼팅을 했는데 들어갔다”며 웃었다.

세계랭킹 7위 이민지(25, 하나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사진제공장호진기자3003sn@hanmail.net
세계랭킹 7위 이민지(25, 하나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사진제공장호진기자3003sn@hanmail.net
세계랭킹 7위 이민지(25, 하나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사진제공장호진기자3003sn@hanmail.net
세계랭킹 7위 이민지(25, 하나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사진제공장호진기자3003sn@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