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김필식 총장 ‘날마다 행복한 지도자’ 특강 호응
동신대 김필식 총장 ‘날마다 행복한 지도자’ 특강 호응
  • 고관성 학생기자
  • 승인 2010.12.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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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학교경영자 워크숍 이어 전국여성CEO 경영연수 등 ‘서번트 리더십’ 강의요청 줄이어

 

아랫사람을 섬기는 ‘서번트 리더십’을 설파해 주목받고 있는 김필식 동신대학교 총장이 외부 특강 인기강사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상록회관에서 개최된 교원능력개발 평가 역량 제고를 위한 학교경영자 워크숍에서 ‘날마다 행복한 지도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데 이어 목포현대호텔에서 열리는 전국여성CEO 경영연수에서 전국 여성경제인 4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다음달 23일에도 나주여성대학 특강이 예정돼 있다.

광주지역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장 7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학교경영자 워크숍에서 김 총장은 “CEO가 행복해지려면 조직이 살아나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행복해야 한다”면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도자가 시대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하고, 아랫사람들과 대화가 통해야 하며,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 열정과 사랑을 갖고 노력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또 “20세기 산업사회에서는 권위적이고 남성적인 리더십이 경영자의 역량으로 간주됐지만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는 부드러운 모성애적 리더십으로 아랫사람들 스스로 움직이게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섬김과 배려의 자세 ▲미래를 설계하는 비전 ▲자기관리 ▲전문성을 꼽은 김 총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아랫사람을 섬세하게 포용하고 섬김으로써 감동을 주고, 마음을 움직여 영향력을 발휘하는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라고 말했다.

 지도자는 조직의 구심점을 자기 자신이 아니라 조직구성원이 추구하는 가치에 두어야 하며, 책임과 권한을 중시하기보다는 최고의 서번트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조직 구성원들이 행복해지고, 조직이 살아나며, 결국 지도자 자신이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김 총장은 “미래 설계란, 현재 있는(is) 자리에서 세상을 보지 않고, 있어야 할(to be) 자리를 내다보고 변화를 유도하는 비전을 의미한다”면서 “진정한 변화란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만들고 이끌어 가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자기관리를 위해서는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판단해 우선적인 가치를 두고, 인간 관계를 잘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하루 중 1%의 시간을 계획세우기에 할애한다면 나머지 99%의 시간을 확실하게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남처럼 해서는 남보다 더 나아질 수 없다”면서 “리더 스스로 역량과 자질을 기르기 위해 남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자신을 단련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고관성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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