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바이러스 4차 대유행으로 인하여 전국의 확진자 수가 2천 명 단위를 넘나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태인 요즘 마찬가지로 방과후아카데미도 곤욕을 치르고 있다. 서울시 지침으로 현재 50%감축조정으로 인원이 절반밖에 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이또한 명확한 기준이 명시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여름캠프와 외부 체험활동도 물론 현재 전면 취소된 상태, 무엇보다 가장 힘든 것은 방과후아카데미 사업 목적에 맞게 다양한 활동을 체험해야 하는 학생들이다. 계속되는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학습에다가 실내에서 제한적인 활동에만 참여하다보니 우울감과 무기력 증세가 많이 보이고 있다. 이런 학생들을 위하여 시립은평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관장:김영득)에선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증 해소를 돕기 위해 집에서 즐길 수 있고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할 수 있는 비대면프로그램 「꿈찬 홈캉스」를 진행하였다.
「꿈찬 홈캉스」 프로그램은 비대면 심리상담검사, 집에서 즐기는 캠핑활동, 실시간라디오 소통 등의 활동으로 구성되어있다. 비대면심리상담검사는 방과후아카데미 담임교사가 직접 전달한 심리상담검사지를 활용하여 집에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담임과 유선을 통해 면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요즘 우울감을 느끼고 있는 지, 일명 사춘기라고 불리우는 2차 성장기의 절정을 지나고 있는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이 현재 느끼고 있는 솔직한 감정을 담임과 공유하였다. 그리고 집에서 즐기는 캠핑은 방과후아카데미에서 여름캠프를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하여 떡볶이, 부대찌개, 감바스 등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를 배송하여 집에서 캠핑 분위기를 연출해보고 담임에게 인증하는 활동이다. 이 모든 활동을 학생과 담임만 공유하는 것이 아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생중계로 사연과 고민, 캠핑인증사진, 담임선생님들이 직접 찍은 여행v-log시청소감까지 친구들과 같이 공유함으로서 방과후아카데미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역할까지 하게 되었다.
「꿈찬 홈캉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은 '계속되는 코로나19바이러스 때문에 집에만 있기 너무 심심했는데 방과후아카데미에서 많이 신경써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재밌었다', '비대면으로나마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대면으로 친구들과 다 같이 놀러갔으면 좋겠다.' 라는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다. 시립은평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에선 작년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 이후로 비대면프로그램에 대한 개발 노력을 꾀하고 있으며, 2021년 시립은평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 사업 특성화가 '공동체'인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공동체 역량 증진을 위한 끊임없는 프로그램 개발을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