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곳곳에서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정성스럽게 재배한 감자를 수확해 나눔을 실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봉산면
1천㎏ 수확, 어려운 이웃 전달
봉산면은 지난 16일 감자 1천㎏를 수확해 면내 어려운 이웃 100가구와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2년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텃밭에서 일하며 삶의 활력을 찾고 내가 수확한 농작물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고진성 봉산면장은 “무더운 날씨와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의 일상에 소소한 활력을 전해준 일자리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온정 넘치는 지역공동체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면
경로당·요양원에 80상자 제공
대전면은 지난 16일 수확한 감자 80여 상자를 면내 경로당 33개소, 요양원, 유관기관에 제공했다.
대전면은 매년 노인일자리사업을 활용해 재배·수확한 감자와 배추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제성현 대전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감자를 수확하고 나눔을 실천한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무정면
저소득층 25가구에 감자나눔
무정면은 지난 15일 감자 30여 상자를 수확해 면내 저소득층 25가구에 전달했다.
무정면에서는 10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유휴지에 감자와 배추를 재배·수확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경모 무정면장은 “갑자기 쏟아진 빗속에서도 감자를 수확한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온기 가득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덕면
60상자 수확 소외계층과 나눔
대덕면은 지난 16일 유휴지에 재배해 수확한 감자 60여 상자를 면내 방문요양급식대상자·독거노인·저소득층에게 전달했다.
대덕면 노인일자리사업에는 21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김용호 대덕면장은 “유휴지를 활용해 정성으로 키운 감자 수확으로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에게는 보람과 기쁨을, 지역사회에는 온정을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휴지를 활용해 농산물을 재배하고 나눔을 실천해 사랑이 넘치는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용면
독거노인 25가구에 25상자 제공
용면은 지난 14일 유휴지에 재배해 수확한 감자 25상자를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25가구에 제공했다.
용면 노인일자리사업에는 33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감자와 배추를 재배하고 있다.
김종구 용면장은 “어르신들이 정성으로 키운 감자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로 인해 힘든 일상에 작은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성면
경로당 27개소·이웃 50곳 전달
금성면은 지난 17~18일 감자 300여상자를 수확해 면내 경로당 27개소와 독거노인, 저소득층 50가구에 전달했다.
금성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확한 감자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고, 나머지 판매 수익금으로 연말 이웃돕기를 할 계획이다.
김남호 금성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감자를 수확하고 나눔을 실천한 어르신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북면
수북면은 최근 관내 유휴지를 활용해 재배한 감자를 수확해 어려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100여명에게 수북한 정을 나눴다.
최기태 수북면장은 “정성으로 키운 감자를 드시면서 코로나19 시기에 지쳐가는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더 많은 이웃주민들에게 나눔을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