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로타리 3670지구 부안해당화로타리클럽 회장 이, 취임식이 지난 26일 부안 K컨벤션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제19대 송미선 회장이 이임하고 제20대 박영숙 회장이 취임했다.
행사 진행은 국민의례, 로타리의 목적 낭독, 네 가지 표준 제창, 비전선언문 낭독, 로타리송 제창, 내빈 소개, 연혁 보고, 이임사, 취임사, 축사, 격려사 신입회원 입회선서,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장학금 전달, 협약서 교환,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임기를 마친 송미선 직전 회장(ABL생명)은 <로타리, 기회의 문> 이라는 주제로 1년간 회원들과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제50년차 지구대회에서 영광의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헌혈 캠페인, 미용봉사, 사랑의물품 전달, 환경정화활동, 김장봉사, 4개 로타리클럽 사랑의 집짓기 사업, 마스크 전달, 장학금 전달, 다문화가정 돕기, 취약계층 컴퓨터 지원 등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연희 총무와 이영숙 재무 등 회원들의 덕분에 힘이 나고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히고, 취임하는 박영숙 회장님은 그동안 쌓아온 연륜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본 클럽을 활기 있고 빛나게 이끌어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영숙 신임 회장(정관장홍삼)은 취임사에서 부안해당화로타리클럽은 20년 회기 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다면서, 지난 1년간 송미선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로타리의 목적은 봉사하는 것으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이념을 삶의 모토로 여기고 있다며, 보람 있는 삶으로 사회에 이바지할 때가 가장 행복하게 느낀다고 강조했다.
우리 각자의 온정이 모여 이웃이 행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회원들과 함께 '다문화가정 장담그기와 친정나들이 지원, 독거노인,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돕기, 명사초청 강연, 로타리 무궁화동산 조성, 청소년 도예 체험, 자연보호 캠페인, 환경정화사업, 4개 로타리 합동 체육대회, 4개 클럽 사랑의 집짓기 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1년간 <봉사로 삶의 변화를>이란 테마로 회원 증강에 노력하겠으며, 배려하고 존중하며 열정과 정성을 다해 본 클럽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올해로 116주년이 된 로타리클럽은 <초아(超我)의 봉사>라는 숭고한 로타리 정신을 바탕으로 희망차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03년에 창립한 해당화로타리클럽은 지역의 대표적인 여성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열정 가득한 마음으로 사랑과 나눔의 역사를 만들어오신 전,현직 회장님들과 회원 가족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박종완 3670지구 총재는 격려사에서 부안해당화로타리클럽은 역대 회장님과 회원들의 열정적인 봉사활동을 통하여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 상태인데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께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신입 회원들에게 '초아의 봉사'란 무엇인가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하고, '된다, 된다 하면 잘 된다'는 긍정의 구호를 선창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멘토상에 강인자 △특별봉사상 오미자, 최애숙, 김보람 △클럽봉사상 김윤자,김정숙,강인자,최영신,김정남,한명애,정미숙,이미숙,이종란,박영숙,최문희 △클럽공로패 송미선, 정연희, 이영숙 등이 공로자로 수상했다.
장학금 수혜자는 부안여고(이다희,박유빈,최아영), 부안여중 인터랙트(황수빈,김수호,김하랑), 백산초교 리틀랙트(김태수,곽현서,황연주) 학생들이다.
한편, 부안해당화로타리클럽은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관내 11개 단체 및 기관(한울안 송산효도마을, 노인요양원 은총의집, 부안종합사회복지관,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 부안군노인요양원, 부안성모병원, 부안경찰서, 부안군자원봉사센터, 부안우체국, 삼보식품(주), 한반도해양,환경,복지위원회)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정보 교환 및 상호간 협력하기로 했다.

신임 집행부 임원은 ▲회장 박영숙 ▲사찰(司察) 송미선 ▲차기회장 정연희 ▲부회장 김홍우 ▲이사(13명) ▲총무 이미라 ▲재무 김현주 ▲각 분과위원장(10명)이다.
역대 회장은 다음과 같다. ▲초대(1~2대) 이은명 ▲3대 배경심 ▲4대 강인자 ▲5대 김윤자 ▲6대 황향순 ▲7대 김영자 ▲8대 김정숙 ▲9대 허영순 ▲10대 고순복 ▲11대 홍현이 ▲12대 최영신 ▲13대 장은아 ▲14대 안귀순 ▲15대 김정남 ▲16대 김진아 ▲17대 이점숙 ▲18대 유용례 ▲19대 송민선 ▲20대 박영숙(현재)
로타리 창시자 <풀 P.해리스>는 1891년 미국 로와(Lowa)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 후 신문기자, 대학 강사 등을 거쳐 1896년 변호사 개업을 했다. 이후 친목 모임의 뜻에 동참한 세 사람의 친구와 상의하여 1905년 클럽 결성을 실현했다. 모임의 장소를 정하고 돌아가면서 회합을 가짐으로 명칭을 로타리클럽이라 명명했다.
"로타리의 목적은 봉사의 이상을 모든 가치 있는 활동의 기초로 발전시키고 증진하는 데 있다"
로타리의 <네 가지 표준>은 우리의 삶에 적용하는 지침이다.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데 있어서 1. 진실한가? 2. 모두에게 공평한가? 3. 선의와 우정을 더하게 하는가? 4. 모두에게 유익한가?를 묻고 있다.
최형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