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민주주의가 완성되도록 남아있는 사람들의 몰이 아닌가 싶다,
[한국시민기자협회 정덕구 기자회원] 5, 18 기념일이 다가오는 길목에는!5월이 되면 5,18 국립묘지 도로에는 수많은 이팝나무가 소복을 입은 듯 만개하면 광주시민들은 이 꽃을 잊지 못할 것이다. 한 중년 아주머니에게 물어봤다, 이 꽃 이름을 아십니까? 여쭈었더니 서슴지 않고 말씀하시기를 이 꽃은 5,18 꽃이라오 하신다.

그렇게 서글프게 오월이 되면 한결같이 피는지 가슴이 찡해온다고 하셨다. 광주에 한이 서린 꽃인지는 나도 잘 몰랐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아기자기하게 몽글몽글 몽쳐서 그 뿜어내는 향기는 마침 만수 향처럼 느껴졌다, 가신님의 널을 위로하고 이 땅에 민주주의가 완성되도록 남아있는 사람들의 몰이 아닌가 싶다,
아! 오월의 영령들이여 고이 잠드소서!!!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