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8 기념일이 다가오는 길목에는!
5, 18 기념일이 다가오는 길목에는!
  • 정덕구 기자회원
  • 승인 2015.05.0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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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민주주의가 완성되도록 남아있는 사람들의 몰이 아닌가 싶다,
[한국시민기자협회 정덕구 기자회원]  5, 18 기념일이 다가오는 길목에는!

5월이 되면 5,18 국립묘지 도로에는 수많은 이팝나무가 소복을 입은 듯 만개하면 광주시민들은 이 꽃을 잊지 못할 것이다. 한 중년 아주머니에게 물어봤다, 이 꽃 이름을 아십니까? 여쭈었더니 서슴지 않고 말씀하시기를 이 꽃은 5,18 꽃이라오 하신다.
 
▲ 광주 5, 18 국립묘지 입구에 핀 이팝나무 꽃!

그렇게 서글프게 오월이 되면 한결같이 피는지 가슴이 찡해온다고 하셨다. 광주에 한이 서린 꽃인지는 나도 잘 몰랐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아기자기하게 몽글몽글 몽쳐서 그 뿜어내는 향기는 마침 만수 향처럼 느껴졌다, 가신님의 널을 위로하고 이 땅에 민주주의가 완성되도록 남아있는 사람들의 몰이 아닌가 싶다,
 
아!  오월의 영령들이여 고이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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