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시작된 공유문화, 가정에까지 파급 기대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박재홍 기자회원 ] 
미국 타임지가 세상을 바꿀 10대 아이디어 중 하나로 공유경제를 꼽았다.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나눠 쓰는 공유 문화는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차세대 주역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내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고교연합동아리「공유경제학교」를 운영한다.
교내 공유경제동아리를 운영하여 학교공유문화 확산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동덕여고 정혜정 교사와 함께「공유경제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4.10(금)까지 공유경제학교 활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모집하였고 6개 학교(동덕여고, 언남고, 양재고, 상문고, 세화여고, 서울고) 72명의 학생과 함께 5.9(토)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서초구는 모집된「공유경제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유전문가 초빙 강연, 공유기업 탐방, 학교에서 실천 가능한 공유아이디어 발굴, 실행방법 등에 대해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주말시간을 활용하여 월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참여 학생들을 중심으로 직접 공유를 체험해봄으로써 자원의 소중함 및 나누면서 더해지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동덕여고에서는 학생들 스스로 참고서, 슬리퍼, 우산 등에 대한 물품공유로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러한 경험을 각 학교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구에서는 다음 세대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스스로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공유 아이디어를 발굴․실천하도록 유도함으로써 학교 뿐 아니라 가정에까지 공유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차세대 주역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유 리더를 육성하고, 학교 뿐 아니라 가정에까지 공유문화를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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