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통해 "원불교는 지난 100년 동안 생활종교로서 대중과 함께해 왔다. 소태산 대종사의 일원사상이 우리사회의 정신적 위기를 극복하는 해법이 되길 바란다"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종교계에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가 "원불교가 주창하는 미신타파, 문명퇴치, 경제민주화운동은 오늘날 우리사회의 매우 중요한 가치이다"면서 축하의 뜻을 전했다.
경산 종법사는 "대각개교절을 맞아 국민에게 지혜와 은혜가 넘치는 세상이 되길 기원한다"면서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대각(大覺) 후, 정신개벽을 통해 물질문명을 선용하여 도덕과 과학이 조화된 새로운 문명세계를 건설하겠다는 서원으로 원불교의 교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세상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3가지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첫째 덕스러운 마음을 훈련해 마음의 자유를 얻는 것이고, 둘째는 모든 생명을 내 몸처럼 보살피는 것이며, 셋째는 온 천지를 내 집 삼고 자연을 잘 가꿔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4월28일 대각개교절은 전남 영광 출신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1916년 깨달음을 얻고 원불교를 창시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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