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
대전시가 민선 5기 들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처음 평가한 ‘2011청렴도 측정’에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6년 1위에 이어 5년 만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3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대전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공동 14위의 평가를 받았으나, 이번 1위의 성적은 민선 5기 들어 청렴도시의 위상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번 2011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리서치와 넬슨코리아, 미디어리서치 등 3개 전문기관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해 조사됐다.

청렴도는 공공기관의 민원처리 및 부패유발요인, 청렴문화수준 등에 대해 업무상 밀접한 관계자, 지역주민, 해당분야 전문가 등의 외부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기본으로 부패공직자 발생 등 감점을 적용해 종합 산출한다.

대전시는 불합리한 관행을 버리고 청렴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공직윤리담당’을 신설하는 한편 ‘비리·청탁 신고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감사관에게 직접 부패행위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핫라인(Hot-Line)’도 설치했다.

또 공무원 부조리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지급 조례, 공무원 범죄에 대한 고발의무 규정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강화했다.

최두선 대전시 감사관은 “이번 특·광역시 중 청렴도 1위 도시대전 명예회복을 계기로 앞으로도 ‘청렴도시 대전’ 이미지 구축을 위해 모든 공직자와 함께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006년도 청렴도 1위, 2007년 4위, 2008년 8위, 지난해 14위에 머무는 등 청렴도가 해마다 하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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