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휴' 무기수 SNS에 지명수배 잘못내렸다 뭇매 맛는 경찰청
'귀휴' 무기수 SNS에 지명수배 잘못내렸다 뭇매 맛는 경찰청
  • 김태훈 기자회원
  • 승인 2015.04.26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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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태훈 기자회원 ]

SNS에 올린 공개수배 무책한 표현으로 뭇매 맞는 경찰

25일 경찰청이 운영하는 SNS계정에 공개수배 글이 올라왔다..
공개수배를 하면서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는 내용인데 글이 올라오자마자 뭇매를 맞고 있다
강도 살인으로 전주교도소에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홍승만이 귀휴를 나간 후 4월 21일(화) 16시까지 돌아와야 하는데 오지 않은 것이다.
경찰청과 전주 교도소는 지난 22일 공개수배를 내렸고 25일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채널 등의 SNS계정에 (SNS의 힘을 보여줄때!!)라는 내용으로 글을 올렸다.


3000건이 넘는 댓글이 페이스북에 달렸고 공유가 발생했지만 대부분이 비난의 목소리로 가득하다.
본인들의 관리소홀로 인하여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시민들의 안전까지 우려가 되는 상황에 자랑스럽게 마치 장난하듯 (SNS의 힘을 보여줄때!!)라고 글을 올린 것이다!
먼저 실수와 책임을 인정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걱정하며 최대한 빨리 찾기 위해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정중하고 책임 있게 부탁해야 옳은 일이거늘!
이번 사건은 힘들게 SNS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이미지 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다른 많은 경찰들에게 누가 되었고 아직까지도 정정하지 않고 있는 경찰청 SNS의 공개수배 내용은 시민들에게 좋지않은 이미지로 남았다.


현재 귀휴중 잠적 6일째인 무기수 홍승만(47)은 부산으로 잠입했다는 행적이 드러남에 따라 부산경찰청은 지난 23일 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터미널 부근에서 홍승만으로 보이는 인물을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 행방을 쫒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무기수 홍승만을 공개수배하면서 지난 24일부터 현상금 1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시민들의 안전에 문제없이 하루빨리 마무리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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