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은평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 "저희도 참여하고 싶어요!"
시립은평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 "저희도 참여하고 싶어요!"
  • 임승환
  • 승인 2021.01.27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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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은평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 참여청소년들이 방과후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네 가지 안건 발의와 안건 수립을 위한 캠페인 활동, UCC제작활동을 직접 진행하였다.

시립은평청소년센터(관장:김영득)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2021년 새로운 학기를 맞아 방과후아카데미 사업 운영에 직접 참여해보는 청소년 참여활동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청소년 참여활동이란 청소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의사결정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과 의지를 반영시키려고 노력하는 행위(전 UN 사무총장 코피아난)를 말한다. 현재 사회에서 살고 있는 청소년들은 더 이상 사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 성인과 동등한 파트너쉽을 공유할 수 있는 존재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정부를 대상을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선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본인들이 방과후아카데미 운영에 있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주체자라는 자부심을 갖도록 이번 해 방과후아카데미 운영에 작은 부분이라도 참여하겠다고 하였다.

시립은평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은 먼저 회의를 통해 교실 내에 문제점부터 공유하였다.  교우관계, 급식, 수업, 환경 등 방과후아카데미 담임 시선이 아닌 본인들이 직접 느끼기에 문제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직접 고쳐나가는 형식으로 참여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발의된 안건은 총 네 가지이다.

첫 번째 '교실 내에 일어나는 사소한 문제들은 학생들끼리 직접 재판을 열어 조치하기'

두 번째 '1년 교육과정 중 분기마다 한 번씩 강사를 초빙하여 성교육 받기'

세 번째 '우리가 먹는 급식이 위생적이고 안전한지 급식업체에 직접 방문하여 체크하기'

네 번째 '교실의 안전을 직접 체크하기 위해 소화기, 심장세제동기, 구급함 배치를 확인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안전대피지도를 직접 만들어 보기'

네 가지 안건 중 가장 실현 가능하고 먼저 해야할 활동은 캠페인 활동을 통해 정하기로 하였다. SNS와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 상으로도 의견을 수렴하고, 학생들이 직접 피켓을 만들어 투표를 진행하는 등 참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다.

첫 번째로 가장 많은 투표를 얻은 것은 '교실 내에 일어나는 사소한 문제들은 학생들끼리 직접 재판을 열어 조치하기' 안건이었다. 학생들은 이 안건을 좀 더

활성화하기위해 모의재판을 UCC를 제작하여 참여활동에 힘을 보탰다. 앞으로도 시립은평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참여활동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정식 진행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더 이상 방과후아카데미 사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 권리를 찾고 좀 더 나은 사업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다.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모의재판 UCC는 '은평 꿈찬 TV'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활동을 위한 캠페인 활동과 모의재판 UCC를 제작하고 있는 청소년들
참여활동을 위한 캠페인 활동과 모의재판 UCC를 제작하고 있는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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