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다리병 등 벼 병충해 예방은 철저한 볍씨 소독이 중요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화형 시민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매년 발생이 심해지고 있는 벼 키다리병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친환경 볍씨 소독요령 현장 연시회”를 4월 21일 농업인 및 관계공무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흥군 도양읍 관리마을에서 개최하여 본격적인 쌀 생산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키다리병, 벼 잎선충, 도열병 등 볍씨를 통해 전염되는 병해충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자 벼농사의 첫 단계인 소금물가리기 및 올바른 볍씨소독 방법과 볍씨 파종요령 등을 교육했다.
특히 벼농사에서 큰 문제인 키다리병을 완벽하게 방제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발아기를 이용해 60℃ 물에 10분간 소독 후 찬물에 30분간 담갔다가 꺼내어 석회유황(22%) 50배액에 24시간 처리 후 물로 헹구는 방법”을 현장 시연이 진행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채종한 농가는 물론 정부 보급종도 반드시 종자 소독이 필요하며, 약제희석 농도와 온도, 소독 시간을 준수해야 약해를 받지 않고 소독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종자소독만 정밀하게 실천해도 본답중기까지의 각종 병충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므로 농업인들이 볍씨소독 요령을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벼 종자소독 및 못자리 적기설치’ 지원을 위해 전직원 일제 출장을 통한 현장기술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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