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 어려운 시기에 이천에서 한우 육회 포장 판매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매장이 있다. 이천에 위치한 오동추야는 돼지갈비와 함흥냉면을 전문으로 하며 매출의 중심은 돼지갈비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육회가 많이 나간다고 한다.

이 집의 한우 육회 인기 비결은, 재료부터가 남다르며 한우 1+만을 고집한다고 하는데 등급이 없는 경우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고소한 맛이 안 난다고 한다. 어느 정도 마블링이 있어야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있다. 오동추야의 한우 육회는 한우의 우둔 부위를 사용하는데 우둔은 소위 엉덩이 살로 지방이 적어 육회 부위로 널리 쓰인다.

육회는 신선함이 생명이다. 오동추야는 도축하는지 3일 이내의 신선한 한우만을 엄선해서 사용하며 매장에서 직접 지방을 손질해서 주문이 들어오면 즉시 요리를 한다. 육회에 쓰이는 배는 천안 성환 배를 사용하는데 달고 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육회에 들어가는 참기름은 27년째 단골인 동네 방앗간에서 주문해 쓰는데 고소하고 진한 참기름 향이 아주 좋다. 여기에 신선한 달걀노른자를 터트려서 배와 함께 먹으면 아주 맛있는 오동추야 만의 명품 한우육회가 탄생한다.

오동추야 김윤희 이사는 요즘 시대는 집에서 홈파티 형식의 포장을 해서 편리하고 안심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 개발이 중요하다며, 오동추야의 한우육회는 질 좋은 재료와 맛이 우수하여 가정 파티나 가정에서 회식으로 많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코로나19 이후 일반음식점은 배달 음식. 테이크아웃. 쇼핑몰 판매 활성화는 이 시기에 꼭 필요한 일이다.

이완성 mpxg8017@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