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체험학습장까지 원스톱 안전지원...인솔과 학생 통제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순복 기자회원 ] "교사는 안전 전문가가 아닙니다. 학생들의 편한 친구이자 동반자입니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한 행동훈련 전문회사가 학생들의 수련회와 체험활동 현장에 안전전문가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 인솔 및 집합, 안전 통제, 바른자세 교육, 점호, 아침 구보 및 스트레칭, 기초체력훈련, 저녁 순찰근무 등의 교육을 무료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학교 측에서 요청할 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청소년 응급처치 교육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시 효율적인 인솔방법 ▲지시와 보고요령 및 통솔 방법 ▲단체생활 이동법 ▲고층건물 화재 시 안전 탈출법 및 매듭법 ▲여객선 침몰 시 탈출법 등도 준비했다.
캠프 측 교관진은 해병대와 특전사 특수부대 출신으로 응급구조, 인명구조 등의 자격자들로 해상(수상) 훈련, 산악 훈련, 응급처치 강사, 응급 구조, 심폐소생술 등의 교관을 지낸 베테랑 강사로 구성됐다는 게 캠프 측 설명이다.
교육그룹 더필드의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와 태안 안면도 해병대 캠프 사고, 판교 환풍구 사고 등 어른들의 생각으로 학생들이 체험학습 교육을 받을 권리가 실종됐다"며 "학부모 입장에서 학생들을 교실에 방치할 수 없어 학생들의 교육현장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단체는 2003년 개원해 용인외고, 동두천외고, 청심국제중·고교, 서울외고, 분당정보고, 수원 청명고, 경기공고, 동양공고, 시온고, 조원고, 인천대건고, 중동고, 신능중학교 등의 180여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 1박2일에서 2박3일까지 수련회와 체험활동 등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지난 세월호 참사에 교관진를 급파해 실종자 수색을 지원했다.
한편 교육그룹 더필드는 (사)대한인명구조협회와 공동으로 재난안전처 인증 '체험활동안전지도사'와 '청소년안전지도사' 1-2급 자격증 과정을 개설하고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1차, 오는 5월 2일(토)~3일(일), 2차는 6월 6일(토)~7일(일) 개설된다. 안전교육은 16시간 과정으로 60점 이상이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10명 이상의 단체는 출장교육도 가능하다.
'체험활동'과 체험학습' 청소년 안전지도사 자격증 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 www.thefield.co.kr )를 참조하면 된다. 교육문의 : 02-22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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