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장학회, 대전 동구청과 장학체결식
꿈나무장학회, 대전 동구청과 장학체결식
  • 정다은 기자
  • 승인 2020.08.19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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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장학회(회장 유미자)는 지난 8월 13일 대전 동구청에서 황인호 동구청장, 김순희 동구청 복지환경국장, 꿈나무장학회 유미자회장, 강천석 고문, 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체결식을 가졌다.

꿈나무장학회 유미자 회장(왼쪽)과 황인호 동구청장(오른쪽)이 장학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꿈나무장학회 유미자 회장(왼쪽)과 황인호 동구청장(오른쪽)이 장학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꿈나무장학회에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나중에 후학들을 위해 그 100배로 베풀 수 있을 만큼 잘 되면 참 좋겠네요.”라며 장학회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잘 성장하기를 바라는 기대를 강조했다.

이어 “저희 동구청이 만든 ‘천사의 손길’이라는 복지 브랜드는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복지 브랜드가 됐어요. 각 동마다 나눔냉장고를 두 대 정도씩 두고 봉사자들이 식재료를 가득 채워놓으면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이 먹을 만큼 꺼내가는 시스템을 마련했는데, 이렇게 설치한 냉장고가 요긴하게 쓰이다보니 이 나눔냉장고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어요.”라며 동구청이 자랑하는 복지 브랜드를 언급했다.

꿈나무장학회 유미자 회장과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장학체결식에서 서명을 하고 있다.
꿈나무장학회 유미자 회장과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장학체결식에서 서명을 하고 있다.

또한 “무료빨래방을 운영하는데, 홀로 사시는 독고어르신들 댁에 방문하여 이불 등을 수거해 세탁한 후 건조까지 마쳐 다시 댁으로 갖다드리는 과정에서 안부도 묻고, 말동무도 되어드립니다. 지역사회에서 의식주를 다 해결해주는 것이지요. 고독한 생활 속에서는 우울증이 빨리 오게 되는데,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효순이․효돌이가 말동무가 되어 대화를 계속 이어가지요. 새벽에는 일어나시라고 깨우고, 시간 맞춰 식사 하시라고 챙기고, 30분 후 약 드시라고 알려도 주고, 퀴즈도 냅니다.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거동을 하지 않는 위급시에는 자동으로 119에 연락을 취하기도 합니다.”라고 동구청만의 노인 복지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꿈나무장학회 유미자 회장은 “동구에서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체결식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도 동구에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더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학생들이 동구에서 많이 배출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참석자들 좌담
참석자들 좌담

강천석 이사장은 “꿈나무 장학회는 여러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서 1년에 3-4천만 원씩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금하고 있습니다. 10년 전쯤 용운중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했는데,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처음으로 외국어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대학을 졸업했습니다.”라며 “학생들이 잘 됐다는 소식에 큰 보람을 느끼며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꿈나무장학회를 운영하는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장학체결식에 참석한분들 장학체결후 기념촬영
장학체결식에 참석한분들 장학체결후 기념촬영

꿈나무 장학회는 2010년 희망장학회로 출범해 2015년 꿈나무장학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회원들이 내는 회비로 매달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꾸준히 모범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장학금 전달 뿐만 아니라 불의의 사고 당해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에게 병원비 등도 지원, 참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연간 5000만 원 중 3000만 원을 장학금으로, 2000만 원을 의료비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장학체결식 후 기념촬영
장학체결식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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