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다른 이에게 감동을. 기타리스트, 훈남 싱어송라이터 정택민
음악으로 다른 이에게 감동을. 기타리스트, 훈남 싱어송라이터 정택민
  • 박재홍 기자회원
  • 승인 2015.04.06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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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타리스트, 싱어송라이터 정택민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박재홍 기자회원 ] 

▲ [인터뷰] 기타리스트, 싱어송라이터 정택민

왠지 봄은 음악이 빠지면 허전한 느낌이다. 좋은 사람과 함께 듣는 음악은 그 무엇보다도 달콤하다. 완연한 봄, 많은 사람들에게 본인의 음악으로 행복을 나눠주는 훈훈한 외모의 젊은 뮤지션 정택민을 만나 보았다.

현재 어떠한 일을 하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기타연주자 겸 싱어송라이터 Jane Cheong(정택민)입니다.

저는 SCI institute music 에서 앙상블 전문 강사로, 그리고 THE WIDE CCM에서 클리닉 세션 활동을 했고요. 그 외에는 Uam, Clef 등등의 실용음악학원 출강을, 그리고 각종 라이브 무대 활동과 많은 자선콘서트 활동을 했었습니다.

클럽 등지에서 Rock, Acid Jazz와 Blues, Funk 장르 등의 연주활동도 했고요. 현재는 제 개인 음악 작곡, 기타레슨, 세션, 가이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연주자로 입문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연주자로 활동한 기간은 6년 정도 되네요. 그 전에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생 때 MTV에서 Radiohead와 Miles Davis를 처음 봤던 순간 이였습니다. 그 전에도 물론 기타에 관심이 많아서 나름 기타를 친다고 쳤지만, 정말 '무한한 감동' 그리고 '센세이션' 을 저에게 주었던 음악을 만나보지 못했었던 것 같습니다. MTV에서 우연히 보게 된, 음악으로 이렇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저 두 아티스트를 우연히 듣게 된 것이 ‘정말 음악을 해야겠다.’ 라고 결심하게 된 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때 그 느낌은 아직도 저를 음악의 세계에서 꾸준히 활동하게 하는 큰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기타리스트, 싱어송라이터 정택민

지금까지 어떻게 음악활동을 해왔고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저는 여러 블루스, 락, 퓨전밴드를 거치면서 독자적 클럽 연주를 필두로 본격적으로 연주자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경우 서구나 다른 문화권에 비해 Jazz나 Funk, Rock 등의 리스너 들이 많지 않습니다. 클럽 문화도 많이 발달하지는 못했고요. 그런 식으로 힘겹게 연주를 지속 하다가 레슨을 시작하고 앙상블 강사로, 각종 세션, 프리랜서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제 음악에 대한 끈은 놓지 않았습니다. 항상 록, 재즈, 퓨전은 물론, 실험적인 음악과 일렉트로닉, 하드락, 전위음악, 클래식음악까지 폭넓은 음악을 들으면서 제 음악적 소견과 수준을 높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도 물론 편견을 버리고 좋은 음악들을 받아들일 수 있게 노력하고 있구요. 정말 알면 알수록 끝이 없고 제가 부족함만을 느끼는 게 음악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한 공연 때 까다로운 funk를 연주했었는데요, 갑자기 1, 2번 줄이 한 번에 끊어져 조율이 엉망진창이 되었는데 나머지 4줄로 찰나의 순간을 잘 넘기고 맞는 음을 찾아 곡을 끝까지 연주를 마무리한 아찔한 공연이 기억에 남네요. 아마 평소에 라이브 무대 경험을 많이 쌓아뒀던 덕분인 것 같아요.

그 다음으로 기억에 가장 남는 일이라면 공연이 끝나고 아무도 없는 스테이지에서 동료 연주자들끼리 all night jam session을 하고 새벽녘에 나와 맥주 한 잔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그 맛은 말로 형언하기 어렵죠. 그 순간만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습니다.

▲ [인터뷰] 기타리스트, 싱어송라이터 정택민

자신 있는 분야/장르가 어떻게 되시나요?

일단 연주 적으로는 Blues, Fusion, Funk, Acid jazz 등, 이런 장르들을 아주 좋아하고 주로 연주하는 장르입니다. 직접 작곡하는 제 곡들은 Alternative Rock, Pop, Funk Rock 등을 쓰고 있습니다. British sound도 어느 정도 추구하고 있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정택민의 꿈과 비전

앞으로의 꿈은 지금처럼 연주활동을 지속하며 제가 납득할만한 좋은 곡들을 써서 원맨 싱어송라이터, 혹은 밴드로 제 음악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를 믿어 주시는 선배 연주자 분들과 사랑하는 뮤지션 친구들, 그리고 저의 제자 분들께 최선을 다 할 생각이구요. 향후 몇 년 안에는 유럽 등지로 가서 활동하고픈 꿈도 가지고 있습니다. 음악을 계속해서 노력하며 즐겁게, 제 음악을 듣는 이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음악을 하는 것이 최종 꿈입니다. 감사합니다.


기타리스트, 싱어송라이터 정택민
이메일 : graceg0907@gmail.com
카카오톡 ID : Jane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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