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自然災害)와 인간
자연재해(自然災害)와 인간
  • 석경희
  • 승인 2020.08.05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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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는 피할 수 없는 재해(災害)인가?
자연재해와 인간과의 관계(關係)
우리가 후대에 넘겨줄것은 무엇인가?

최근 코로나19가 성행하는 가운데 장마철 호우로 인한 자연피해까지 겹쳐 사람들에게 불안과 공포, 사회적문제들을 불러오고 있다.

최근 최대 강우량을 보면 서울 8.3일 102.6mm, 인천 7.23일 101.8mm, 수원 8.3일 96.9mm, 춘천 8.3일 178.7mm, 철원 8.2일 155.5mm, 파주 8.1일 113.8mm, 대전 7.30일 141.3mm, 천안 8.3일 182.9mm, 청주 8.3일 84.2mm, 전주 7.30일 114.6mm, 광주 7.29일 115.5mm, 부산 7.23일 176.2mm, 울산 7.23일 108.5mm, 제주 7.27일 71.5mm, 울릉도 8.5일 0.2mm, 독도 7.25일 19.5mm 였다.(8.5일 기상청 통계자료)

KBS뉴스 자료(출처 : 네이버 뉴스)
KBS뉴스 자료(출처 : 네이버 뉴스)

 대전 소방본부에 따르면 서구 정림동에서는 아파트 단지가 물에 잠겼고 중구 유천1.2동 주택침수 50여건, 천안 서북구에서는 상가주택이 침수되었다. 차량침수는 물론이고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고 있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충북,경기, 충남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하라”고 행정안전부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최근 며칠 사이의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전 서구 호우피해 사진(출처: 네이버 뉴스)
대전 서구 호우피해 사진(출처: 네이버 뉴스)

자연재해로 빚어진 인명피해, 경제적손실,등은 자연의 책임인가?  보상은 누가 어떻게 해주는가?   과연 완벽하게 보상될 수 있을까?

아파트건설시 지형에 대한 측량 및 침수피해 설계검토는 제대로 되었는지, 도시의 하수도관 정비관리는 정상적으로 제대로 진행되었는지, 자연만의 탓이고, 사람의 책임은 없을까?

천안 침수 현장(출처: 네이버 뉴스)
천안 침수 현장(출처: 네이버 뉴스)

산을 깎아내리고 부실공사로 토사가 밀려 내려온 것은 아닐까?   친환경이라면서 환경을 파괴하는 현상도 없지 않다.

태양광을 설치한다고 산을 깎아내리고, 그 태양광이 무너지면 자연재해라 부른다.  이런 현상들에 대해 우리 모두는 심중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태양광 설치현장 호우피해(출처: 네이버 뉴스)
태양광 설치현장 호우피해(출처: 네이버 뉴스)

자연재해는 인간으로부터 시작된다. 자연을 파괴한 인간이 자연피해의 대상이 된 것이다. 이에 관련 업계와 기관들은 책임을 느껴야 한다.   자연피해는 절대로 자연의 잘못이 아니다.  생태계를 파괴한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다. 자업자득(自業自得), 인과보응(因果報應)이다. 이 세상 그 어떤 일도 스스로 일어나지 않는다.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고, 결과가 있기 마련이다.   최근에 자연피해는 세계 곳곳에서 수없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 땅은 우리세대만 살고 가는 땅이 아니다. 우리 자식들이 살아야 하고 후손들이 살아야 하는 삶의 보금자리 이다.  우리는 후대들에게 무엇을 넘겨주어야 하는가?  우리는 지금 후손들앞에 당당하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떳떳하게 살고 있는가?

우리가 후대에게 넘겨주어야 할것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한다(출처:네이버이미지)
우리가 후대에게 넘겨주어야 할것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한다(출처:네이버이미지)

우리는 자연피해를 통해 인간이 저지른 잘못을 먼저 돌이켜보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자연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점검 및 대책도 철저히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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