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맛집 ! 순대국밥 전문점 '치락골'
대전 유성구 맛집 ! 순대국밥 전문점 '치락골'
  • 황수영
  • 승인 2020.07.20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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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순대 개념을 크리에이티브(Creative)한 신개념 순대국밥
브레이크타임(Break time:휴식시간)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전일규 대표
엄선하여 준비된 한정된 재료만을 판매하는 대표의 서비스철학 ‘치락골’
대전광역시 유성구 문지로 319-1,치락골순대(010-4096-9819/042-721-8213)카운터에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전일규 대표
대전광역시 유성구 문지로 319-1,치락골순대(010-4096-9819/042-721-8213)카운터에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전일규 대표

대전광역시 유성구 문지로 319-11,에 위치한 ‘치락골’ 순대전문점을 찾았다 93년도에 대전 엑스포가 열렸으니 28년이란 세월이 참으로 빠르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엑스포 아파트(93년 엑스포 도우미가 생활했던 공간) 가기전에 우측으로 새로운 건축들이 많이 생겨 도시의 미관을 더 밝게 하고 있었다. 종전에는 온통 논 밭으로 형성되었던 공간들이 하나 둘 씩 상가주택으로 가득차고 있어 신도시에 온 느낌을 받았다. 신축한지가 얼마되지 않은 건물은  내부 천정을 높게 설계하여 시원스러운 식당 분위기 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유성구 문지동 엑스포 아파트 가기전에 위치한 '치락골'외부전경 모습
유성구 문지동 엑스포 아파트 가기전에 위치한 '치락골'외부전경 모습

이 곳에서 전일규 대표를 만날 수 있었다. 전일규 대표는 대전 동산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와 우송대학교 외식경영을 전공한 말끔한 엘리트 기질이 넘쳐보이는 청춘사업가이었다. 순대집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해보았지만,그것은 우기였다. 스마트한 모습과 한 아기의 아빠로서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당당히 본인의 철학을 갖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깊이 있는 초년생 아빠였다.

대전광역시 탄방동에에도 치락골이라는 순대전문점이 있는데 전일규대표 와이프 외삼촌이 운영하는 본점이라고 한다.

전일규 대표는 본점에서 4개월여동안 서빙을 보면서음식을 전수받은후 2020.05.21.일 현재의 문지동 가게를 오픈하였다. 약 2개월이 되었음에도 식당내 자리가 꽉차있었다.

유동인구가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음에도 가족단위의 고객과 직장단위의 회사원 동료들이 찾아와 삼삼오오 식사와 음료를 즐기고 있었다. 회전율 또한 빨라 보였다. 이곳의 장점으로는 엄선된 재료를 활용하여 음식을 내고 재료가 떨어지면  영업을 마친다는 것이 철칙 이라고 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이나 재료가 떨어지면 영업을 할수 없다고 한다.

'치락골' 내부 전경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이 조화스럽다
'치락골' 내부 전경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이 조화스럽다

아울러 직원또한 철저한 브레이크 타임(휴식시간)을 정해서 고객시간에 맞추어 정갈한 순대관련 음식을 고객에게 제공 한다는 것이다. 아주 철저한 시간개념의 전일규 대표 철학이다.

‘치락골’에 대해서 전대표에게 물어보았다.“ ”'치락골'이름은 충북 보은 속리산가는길에 '치락골'이라는 지명이 있는데,할머니가 어릴적 살던 동네 이름이라고 한다. 할머니는 젊을 때 생계를 꾸리기 위해 정육점을 운영하였는데, 그때 내장이 들어오면 피 순대를 직접 만들어 팔았다고 한다.

그때부터 순대나 돼지 내장손질을 해왔다고 이야기한다. 포장마차 개업은 괴정동 한신아파트앞에서 1988년도에 시작했으며, 5년정도 장사를 하다 탄방동 현재의 가게를 오픈하여 장사를 이어온 전통과 경험이 풍부한 가겠였다고 한다.그 당시 탄방동은  개발하기 前(전)이라서 허허벌판이었다고 한다.”

치락골 입구 안내 표지판
치락골 입구 안내 표지판

현재의 문지동 치락골 순대를 오픈하기전 상권분석 만 3년,대전의 순대국밥집 30여군대를 다니며 음식맛 및 인테리어를 연구하였으며, 기존의 서민음식이라는 이미지를 버리기 위해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한다.매일같이 생내장을 직접닦고 삶아 맛을 내는 대전 유성구 문지동의 맛집은 점점 입소문을 타서 대전의 맛집을 넘어서 전국 맛집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한다“ 고한다.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철저한 계획하에 내가 선택한 길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이 효도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있고 당당하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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