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관서 담양부채 전시·체험 ‘인기’

김대석 부채 명인(전남무형문화재 제48-1호 접선장)이 광주시 주최 ‘단오 전(全)’ 행사에 초청받아 담양의 전통부채인 쥘부채 전시·체험으로 주목을 받았다.
광주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통문화관에서 김대석 부채 명인 등을 초청하는 ‘무등풍류뎐’ 단오전을 개최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우리 민족의 명절인 ‘단오절’을 주제로 한 전시 및 체험, 이야기, 공연으로 꾸며졌으며 참여자들에게 무료 부채체험과 함께 더위를 날려줄 수 있는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부채 작품전에서는 김대석 접선장의 ‘백첩부채’, ‘무용선’, ‘대륜선’, ‘백선’, ‘황칠부채’, ‘옻칠부채’ 등 여러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김대석 명인 3대째 부채장의 명맥을 이으면서 죽녹원 죽향문화 체험마을에서 매주 토, 일요일에 부채 만들기 체험행사를 하는 등 우리 문화를 올곧게 전하고 있다. 가송예술상, 담양군민의상 본상 수상, 전라남도 자랑스러운 전남인상,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대통령상 등 문화예술분야 공로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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