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그 때, 그 추억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박재홍 기자회원 ] 
서초구의 『사진 속 그 때, 그 추억』 도록 발간은 1959년 말죽거리의 옛 풍경, 자연 그대로의 양재천, 1960년대 후반 경부고속도로 건설현장 등 잊혀져가는 서울의 옛 삶과 현재를 대비하여 보여줌으로써 구민들의 소중한 추억을 되살려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초구는 2009년부터 ‘서초역사전’을 개최하면서 토지주택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국가기록원 등 20여개 기관과 서초구에 거주하는 토박이 구민들이 소장하고 있던 옛사진, 고문서, 고지도 등 기록물을 제공받은 바 있다. 이번 「사진 속 그 때, 그 추억」 도록도 그 기록물들을 중심으로 발간한다.

『사진 속 그 때, 그 추억』 도록은 ▴사진으로 본 과거 서초의 모습, ▴고문서에 남겨진 토지의 역사, ▴지도에 기록된 서초의 변천사, ▴하늘에서 본 서초의 변화된 모습, 이렇게 4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으로 본 과거 서초의 모습은 지난 5년간 사진전 개최 시 가장 큰 호응을 받았다. 1940년대 내곡동 안골마을의 하얀 수염을 기른 두 할아버지의 모습, 1950년대 말죽거리를 거니는 아낙네들의 모습, 1960년대 신동초등학교 졸업사진 등 수많은 사연이 담긴 옛 사진들을 담고 있어 어르신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자극한다.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교육자료가 될 것이다.
▴고문서에 남겨진 토지의 역사는 박물관을 찾아가지 않으면 쉽게 보지 못할 지세명기장, 깃급문기, 양간록 등 토지와 관련된 고문서를 담고 있다. 토지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지도에 기록된 서초의 변천사는 조선시대부터 1945년까지 제작된 서초구 지역 지도를 담아내었다. 옛지도 표현방식과 서초구의 변화를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도록 내의 사진을 보며 아련한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고, 고문서를 통해 쉽게 접해보지 못한 토지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게 하였다. 관내 학생들의 교육자료로 잘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