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로 대입논술에 관계된 강의였지만, 칼럼과 논설을 작성하는데 유익한 강의였다.
상당수가 논술고사를 치러야하는 예비대입 수험생들의 학부모이기도 했기 때문에 자신의 글쓰기 보다는 자녀의 논술시험에 벌써 대비하는 듯 강의에 열중했다.
나교육위원장님은 자신의 경우를 들어서 가정생활에서 부모와 자식 간의 대화가 평상시에도 논리가 정연한 대화가 이루어질 때 논술을 잘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논술시험을 앞둔 학생들에게 논제가 주어지지만 약 30%의 학생들은 논제와는 상관없는 논술을 시험지에 기록한답니다. 평상시 가정에서부터 대화를 할 때에도 서론과 본론 결론을 갖추어 말하는 부모에게 자라난 아이는 학교에서 논술만 따로 배워야 하거나, 논술과외로 족집게 선생님을 따로 두어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아직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은 가만히 나두면 논술을 따로 배워야 할 듯 싶다.
항상 시작하는 말이 아빠! 그런데요. 학교에서 친구가 뭘했는데요. 저는 어쨌어요. 간혹은 인내심을 가지고 들어주어야 하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이긴 하지만, 대화단절을 막기위해서라도 끝까지 들어주어야 하는 때가 많다.
이야기를 다 듣고는 얘야 발음을 정확히 해서 이야기해라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뭔소리야 하고 말을 똑똑히 해라로 끝났지만, 이제는 하나 더해서 논리정연하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겠다.
여기에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 먼저 구상을 해야하며 구도를 맟춰서 논점이탈이 되지 않도록 하며 결말에는 자기주장을 반드시 자기주장을 써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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