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PCA 생명보험 김근식 FC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박재홍 기자회원 ] 
기본을 지키며 고객들에게 든든한 그루터기가 되어 주는 설계사를 만나 보았습니다.
현재 어느 회사에서 어떠한 일을 하고 있나요?
저는 영국에서 165년 전통이 있는 PCA생명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근식FC 입니다. 시대변화에 따라 고객님의 현재 재정 상태를 파악하고 고객님께 맞는 보험 상품을 제안해 드리며 저축은 현재 상황에서 단기, 중기, 장기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알려드립니다. 요즘 2,30대 분들도 노후를 많이 걱정하시는데 이에 따른 노후를 준비하고 대비하여 안정된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알려드립니다.
보험 설계사로 입문하시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평소 잘 알고지낸 형님이 계셨는데 두 딸아이를 너무나 사랑하는 딸 바보였습니다. 어느 날 형수님께 걸려온 전화 한통 직장암 4기 다소 젊은 나이였기에 충격은 더 컸습니다. 형수님은 보험 증권을 주시며 알아봐 달라고 하셨고 저는 지인 중 한명이 보험회사를 다녀 도움을 청했습니다. 보험료는 비싸지만 보장은 별로 없다는 결론.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현실에 더 원망스러웠습니다.
내 주위에 소중한 사람들이 병에 걸리거나, 경제적으로 힘이 들 때 앞으로도 계속 지켜만 보고 도움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보험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이 무너지고 준비를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저는 똑똑히 봤습니다. 다시는 제 주위에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경제적으로 도움을 드리고자 보험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일을 해왔고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다면?
처음 1년여 정도는 회사랑 집이 멀어 회사근처 고시원에서 출퇴근을 했습니다. 시간이 아까웠고, 보험약관, 상품설명서, 보험금지급 사례 등 배우고 공부해야 할게 많았으니깐요.
현재까지는 보험보단 저축, 연금 상품으로 고객님과 상담이 많았던 거 같아요. 저금리시대에 현재 상황에 맞는 저축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았고 어떻게 하면 더 유리한지를 꼼꼼히 상의하고 제안 드렸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고객은 동호회 모임에서 알게 된 누나였습니다. 제가 보험일 을 한다는 것도 알고 있고 제가 증권분석을 제안했을 때 거절했어요. 이미 많은 보험에 가입되어있고 아는 언니가 잘 해주셨다 안 봐도 된다는 식이었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전화한통이 걸려왔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해 현재 병원이고 증권을 줄 테니 분석해 달라고 말이죠. 제게 증권분석을 거절했기 때문에 좀 의외성을 갖고 일단 병원으로 내방하여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그 보험을 가입시킨 친한 언니에게 교통사고 당한걸 알리고 보험보상을 받을 수 있는걸 문의를 했는데 병문안만 오고 보험보상 얘기는 하지 않았다는 것이었죠. 제가 증권분석을 해보니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보험가입은 많이 했으나 현재 상태에서 보상을 받을 수 없는 보험만 잔뜩 들어놨더군요. 똑같은 보험을 회사만 바꾸고 말이죠. 보험료도 상당히 비쌌습니다. 바로 리모델링을 해서 제안해 드렸고 매우 만족해하며 소개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럴 때가 가장 뿌듯하고 제가 철학을 갖고 일에 임하고 있음을 확인하며 자부심을 갖았죠. 모든 분들이 가까운 지인 분들에게 보험을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확인하고자 할 때 방어적인 자세를 보이지 마시고 확인 한 번 해보세요. 비 오는걸 대비해 우산을 샀는데 막상 비가 와서 쓰려고 펼쳐보니 우산살만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미리 대비하시고 확인 한 번 해보세요.
자신 있는 상담 분야가 어떻게 되나요?
보험 컨설턴트라면 다 할 줄 알아야 하는 건 당연한 거고 그중에 제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건 현재 고객님의 재무 상태를 확인 후 저축을 하는 방법입니다.
모든 분들이 저축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하지만 실천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죠. 근본적인 이류를 물어보면 ‘주변지인이 보험회사에 저축을 하고 있는데 몇 년째 마이너스 수익률이다.’ ‘믿을 수가 없다.’ ‘여유가 안 된다’ 등등 부정적인 시선에서 이야기를 합니다. 반대로 수익률이 좋고 만족하고 계신분도 있을 텐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저는 FC역량이라고 봅니다. 이직률이 높은 만큼 FC들이 믿음을 주지 못하고 끝없이 배워야 하는 직업이 보험 컨설턴트인데 상품설명서나 약관을 한 번도 보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좋은 방법은 분명 있습니다. 고객님과 주기적으로 상의하고 신뢰가 쌓이고 결과를 보여준다면 좋지 않은 시선보단 존경의 시선을 받으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앞으로의 비전을 말해 주세요
얼마 전 저희 어머님이 뇌출혈로 쓰러지셨습니다. 그리고 꿈도 바뀌었습니다. 제가 직접 이런 일을 당하고 나니 보험이 얼마나 필요한지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최저의 비용으로 최고의 보상을 받게 해드리겠습니다. 모든 분들이 돈이 제일 급할 때 보험을 깨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지켜야 하는 게 보험이란 걸 알리는 게 꿈이고 제가 결혼은 아직 안했지만 제 자식에게 이 직업을 물려주는 게 그 꿈을 이루는 목적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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