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치료 “재발하기 쉬운 유방암, 면역력 높여야”
한방치료 “재발하기 쉬운 유방암, 면역력 높여야”
  • 이성래 기자
  • 승인 2015.03.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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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이성래 기자 ]   여성의 주요 질병인 유방암이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중앙암등록본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은 여성암 발생률 2위(14.8%)를 차지했으며 연평균 6.1%로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에 따르면,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나 암 발병으로 인한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은 현실이다. 따라서 평소 가슴을 자주 만져보면서 멍울이 있는지를 체크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장대건한의원 장대건 한의학 박사

장대건한의원 장대건 한의학 박사에 의하면 유방암의 경우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으므로 목욕을 하거나 옷을 갈아입을 때 가슴 마사지를 하면서 멍울이 잡히는지를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혹 멍울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검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방암이 발병하여도 해당 부위를 절제하지 않고 완치할 수 있다.

유방암은 양방병원을 통해 기초 진단 후 엑스레이 및 초음파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유방 조직 종양의 악성 여부를 정밀하게 판단하고 싶다면 조직 검사를 시행해볼 수 있다. 검사 결과 악성 진단을 받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악성 진단에도 불구하고 극도로 수술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게는 적극적인 한방치료도 도움이 된다고 장대건 한의학 박사를 말한다. 장대건 박사는 “조기 발견으로 암을 억제할 수 있는 체질로 개선한다면 수술과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치료도 할 수 있지만, 자연치유력 상승을 유도하여 암을 없애는 체질로 바꾸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는 암, 동아시아 국가 중 발병률 1위를 기록하는 암이 유방암”이라며 “유방암은 암의 자연 면역 치유력을 향상시키지 않으면 더욱 치료가 어려울 뿐 아니라 폐암이나 뼈암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암에 대항할 수 있는 체질로 개선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재발에 대한 두려움도 떨칠 수 없다. 때문에 재발까지 잡을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장대건 박사는 유방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암 치료와 동시에 암세포가 성장할 수 없도록 몸속 환경을 바로 잡는 근본적인 치료가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장대건 박사는  “유방암 초기 진단 시에는 양한방 병행 치료가 필요하나 때로는 비수술 요법으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대안이며, 무엇보다 암을 치료함에 있어 본인의 성격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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