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시스템 통해 업무해태, 행정오류, 부정비리 사전예방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광주지역 5개구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던 동구가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꾀하는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로 청렴도 향상의 고삐를 죈다고 밝혔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IT시스템을 통해 공무원의 업무해태, 행정오류, 부정과 비리 등을 사전에 예방하여 자치단체의 책임성, 자율성,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성숙한 지방자치를 구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공직비리 차단을 위한 청백-e시스템은 공직비리 예방행정 프로그램이 지방세, 세외수입, 새올행정(인·허가), 지방인사 시스템과 데이터를 서로 교차 점검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착오와 비리를 업무담당자, 관리자, 감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2013년 말 도입한 청백-e 시스템은 지난해 말까지 약 7천 건, 8억7천여만 원의 업무 성과효과를 거두었다.
올해부터는 자율적 내부통제의 일환으로 청백-e day(매월 2일)를 제정하여 청백-e 시스템 전반, 부패취약분야 사전 진단표 작성, 실무부서 직원들의 청렴윤리 활동을 계량화해 관리하는 등 사전 예방적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 직원 청렴도 자기진단 및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 운영, 청렴 교육 이수 등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구 부청장(임영일)은 “공직사회 전반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기풍을 정착시켜 구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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