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축산위생사업소가 국가재난형 질병에 해당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등의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겨울철새 주요 서식지 방역에 나서는 등 선제적 상시방역에 힘쓰고 있다.
25일 전남축산위생사업소에 따르면 최근 겨울 철새 본격 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순천만을 비롯한 해남 고천암, 영암호, 강진만, 고흥만, 영산호 등 드넓은 해안선을 따라 산재한 갈대밭과 소하천에 철새들이 몰려오고 있다.
특히 전남은 닭, 오리 등 사육조류(가금류) 최대 사육지로서 가축방역상 대단히 취약한 상황에 노출돼있어 남다른 관심과 주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단방역 대책 일환으로 지난 9월 하순부터 지금까지 영암호 등 주요 철새 도래지와 소·돼지·닭·오리 등 가축 집단 사육단지를 대상으로 자체보유 대형 광역방제기 등 방역장비를 활용해 총 117회에 걸쳐 가축 사육 3천257농가와, 철새도래지 10개소에 대해 21회에 걸쳐 계속·반복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해왔다.
앞으로도 주요 철새 도래지와 소하천 및 저수지 등 야생조류가 출몰하는 지역, 가축집단 사육지 등에 대해 매주 1~2회 주기로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위험요소 종식시까지 지속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창호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장은 “가축 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시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질병감염 의심축 신고시 방역관의 신속한 현지 파견 등 질병 확산 방지 및 예방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또한 지난해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악성 질병 방역대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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