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 가입 본격 추진
광주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 가입 본격 추진
  • 고광석 시민기자
  • 승인 2011.11.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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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지난 8월 24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1차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과 미디어아트 상징거리·광장을 조성하고,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을 위한 미디어아트 신진작가 육성과 미디어아트 연구소를 지정?지원한다.

또한, 민관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창의산업발전 민?관?산?학연 협력연합체를 구성·운영하는 등 12개 사업을 발굴해 년차별로 추진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2004년에 도시의 문화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 육성과 상호협력을 통한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미디어아트, 문학, 영화, 음악, 공예와 민속예술, 디자인, 음식 등 7개 분야 중 1개 분야에 신청할 수 있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사전 자문과 국제 전문NGO대표로 구성된 유네스코 본부 심사단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가입된다.

현재 세계 19개국 29개 도시가 창의도시에 가입되어 있고, 세계 30여개 도시가 가입 준비중에 있으며, 국내도시로는 지난해에 서울(디자인)과 이천(공예)이 가입하였다.

미디어아트 분야는 프랑스 리옹 1개 도시만 가입되어 있으나, 광주시를 비롯한 일본 삿뽀로시와 영국 요크시, 프랑스 앙겔리반시 등이 가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세계 선진 창의도시의 우수사례와 노하우를 습득하고 발전경험을 공유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신청서 내용 심의를 거쳐 2012년에는 유네스코본부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광주는 빛의 도시이고 문화예술도시로써 광주에 뿌리내린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이이남, 장석원, 조용신, 손봉채, 진시영 등 약 20여명의 미디어아티스트가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미디어아트 그룹인 솔라 이클립스(Solar eclipse), 뷰(View), 빛예술연구회 등도 미디어아트발전과 저변확대를 주도하고 있고, 미디어아트와 관련된 광산업, LED산업의 경쟁력이 비교 우위에 있고 첨단영상산업, CGI산업 등과 맞닿아 있으며, 시각미디어문화권 조성과도 일맥상통해 미디어아트를 창의 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예술과 산업을 동반성장시켜 도시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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