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그 규모가 매우 커진 필라테스, 요가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여성용 단백질 보충제가 그 중심에 있다. 스포엑스 2015에 참가한 수십여개의 필라테스, 요가 브랜드는 앞다투어 새로운 수련 방법, 교정 방법 등을 선보였고 이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 최대 스포츠산업 박람회인 스포엑스는 브랜드와 소비자와의 소통은 물론 브랜드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소비자, 브랜드 모두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스포엑스 2015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장면 중 하나는 바로 필라테스, 요가 브랜드가 해외 단백질 보충제 브랜드와 제휴를 맺으려는 움직임이다.

특히 그동안 변방의 작은 시장이었던 한국에서는 해외직구로 번거롭고 불안한 마음으로 해외 헬스보충제 제품을 구매할 수 없었던 점이 두드러졌지만 이번 스포엑스를 통해 미국 유명 헬스보충제 브랜드인 XPI supplements가 한국 내 브랜드 런칭을 발표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XPI(엑스피아이)의 경우 해외직구로 미국에서 한국으로의 배송량이 많아지자 발빠르게 한국 소비자를 위해 정식수입통관 절차를 거쳐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고 그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XPI의 대표제품 중 하나인 마이오틴 포허(Myotein for her)의 경우 100kcal가 채 되지 않는 식사대용 제품을 스포엑스에 맞춰 정식수입에 성공시키며 다이어트, 체형교정 등을 목적으로 하는 요가, 필라테스 이용자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XPI supplements의 정식수입제휴사인 (주)비비서프의 배상재 팀장은 “인터넷, SNS를 통한 정보공유의 간편화 및 다양화와 맞물려 여성 스포츠가 발달한 한국에 해외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의 메인 제품들이 정식수입되어 한국에 들어오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언급하며 “기존 해외 제품 정식 수입시 불필요하게 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고 소비자의 수요를 맞추고자 마이오틴을 비롯한 XPI 헬스보충제의 미국/유럽 내 판매 소비자가격과 동일하거나 또는 낮은 가격을 유지해 한국 내 얼리어답터 및 팬들의 기대를 충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빈야사 요가, 플라잉 요가, 핫요가 등 다양한 요가가 대중화 되고 각종 기구를 이용한 필라테스, 신나는 음악과 춤이 함께 하는 줌바 댄스 등 여성 위주의 스포츠 브랜드가 우수한 품질의 미국 정식수입 헬스 보충제 브랜드와 제휴를 맺는 것이 포화 상태의 이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까 귀추가 주목된다.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