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스쿨 한국형 메쯔거라이 건강한 수제소세지 아이들 시식후기
미트스쿨 한국형 메쯔거라이 건강한 수제소세지 아이들 시식후기
  • 박재홍 기자회원
  • 승인 2015.02.26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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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아이들이 먹어본 솔직한 평가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박재홍 기자회원 ]

▲ 최윤하 (6학년), 최지훈 (3학년) 남매가 한국형 식육마이스터가 만든 수제소세지, 햄, 떡갈비 등을 맛보고 있다.

맥주 안주로, 아이들에게는 반찬과 간식으로 인기인 수제소세지를 고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2013년부터 정부에서 식육판매업(정육점)에서 쇠고기, 돼지고기 등의 식육뿐만 아니라 수제소세지, 수제햄 등의 육가공품을 직접 만들어 팔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며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 신설되었다.

독일은 메쯔거라이(Metzgerei, 독일의 식육 가공품 판매점)가 하나의 문화가 될 정도로 독일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 메쯔거라이가 활성화 되지 못하는 이유는 소비자들과 업체와의 불신의 벽이 높아도 너무 높다는 점에 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먹어도 안전한 건강한 먹거리가 지향되어야 하나 이는 일선에서 쉽게 할 수 없는 전문 식육마이스터의 손길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한국인 최초의 독일 식육마이스터 임성천(축산기업중앙회 미트스쿨 교장) 장인이 1:1 도제제도로 작년 6월부터 한국형 식육마이스터를 양성하기 시작해 지난 6일 5명이 자격을 수여받은 바 있다.

햄, 소세지 등 육가공품에 들어가는 식품첨가제에는 방부제, 색소, 발색제, 전분 등등 더 나아가 알 수 없는 고기 부위 등 소비자방송 프로들의 단골 소재로 비양심적인 업체들이 많아도 너무 많다.

미트스쿨 한국형 식육마이스터가 만드는 수제소세지, 수제떡갈비는 식품첨가제 제로에 저지방, 저콜레스테롤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건강한 먹거리로 탄생한 수제소세지, 수제떡갈비의 맛을 초등학교 어린이 2명의 솔직한 평가후기를 들어보았다.

평가는 실제 가정집에서 아이들에게 어떤 정보도 미리 주지 않고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되었다.

최윤하(6학년), 최지훈(3학년) 남매는 엄마가 밥상에 소세지랑 햄, 떡갈비를 반찬으로 차려 준 것을 보고 우선 놀랐다고 한다.

어린이들은 “평소에 가공식품은 몸에 나쁘다고 반찬으로 해주지 않던 엄마가 많이 먹으라고 권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남김없이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맛도 맛이지만 “방부제 등이 없는 착한소세지, 착한음식이면 매일 먹고 싶어요.”라며 엄마를 아이들이 졸라 고민이 생겼다고 후일담을 기자에게 전하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식육즉석판매가공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까지 500개 업체에 ‘표준매뉴얼 개발과 경영컨설팅 사업’을 추진하다고 밝힌바 있다.

현재 5명인 한국형 식육마이스터가 동네마다 1명씩 생긴다면 엄마들에게는 아이들 먹거리에 대한 고민은 없어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

5명의 한국형 식육마이스터는 한국시민기자협회에서 모두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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