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육즉석판매가공업 활성화, 매장 수익 증대와 무첨가 건강한 먹거리 제공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박재홍 기자회원 ] 
[미트스쿨 1기 한국형 식육마이스터 김동성]
독일의 식육 장인(마이스터) 제도로 이어져 오던 전문 식육즉석판매가공 기술을 마스터한 한국형 메쯔거라이(Metzgerei, 독일의 식육 가공품 판매점)의 시작을 알리는 1호 식육마이스터가 나왔다.
한국에서 최초로 식육마이스터 자격을 얻은 주인공은 노원구 중계동에서 동아정육점을 운영하는 김동성 씨(44)로 지난 6개월간 이론 72시간, 실습 150시간, 최종 실기시험을 통과해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자격 수여식은 지난 6일 강변 엘리시아컨벤션에서 축산기업중앙회(회장 유재춘) 대의원 총회와 더불어 미트스쿨 1기 ‘식육즉선판매가공전문가’ 과정 수료식이 진행됐다.
한국형 식육마이스터는 축산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미트스쿨 임성천 교장의 1:1 도제제도로 이루어진다. 임성천 교장은 한국 최초의 독일 식육마이스터로, 독일식육인협회와 업무협약에 따른 독일 식육전문가 양성과정을 한국 실정에 맞게 도입하였다.
10년 동안 정육점을 한결 같이 운영해 오던 김동성 씨는 매장을 새로운 방향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평소 고민이 많았다.
축산기업중앙회에서 하는 위생교육에 갔다가 미트스쿨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작년 6월 1기 수강생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최초의 식육마이스터 자격을 가진 김동성 씨의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졌다.
“저희 동아정육점은 아파트 단지 상가에 위치한 전형적인 동네 상권형 점포입니다. 고객층도 인근 주민과 단골 고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의 목표는 우선 제가 영업하는 지역에서 가장 다양하고 특색 있는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한국형 메쯔거라이 점포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동네 정육점이 어떻게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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