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엽 시인 첫 시집 `아낌없이 나누는 동행`
신상엽 시인 첫 시집 `아낌없이 나누는 동행`
  • 류정식 기자회원
  • 승인 2019.10.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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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엽 시인 시집 `아낌없이 나누는 동행`
신상엽 시인 시집 `아낌없이 나누는 동행`

바다를 노래하는 신상엽 시인이 이번 첫 시집 <아낌없이 나누는 동행>을 출간 했다. 2017년 백두문학으로 등단한 신상엽 시인은 고흥 출신으로 한국문협과 전남문협, 고흥문협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다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깊은 바닷가에 별들이 몰아친다. 노을도 못내 자리를 비켜서 버린 바닷가에 잠시 심상이 요동친다. 고요까지 긁어내며 파도는 여전히 이 밤을 태울 모양이다. 파도에 부딪히는 바위는 연거푸 울어대며 상처 난 흔적을 지우려 하지만 더 이상 용서는 없다.”는 신시인의 말처럼 항상 바다와 함께하는 시인이다.

신상엽 시인의 대표시인 `아낌없이 나누는 동행`에서 오늘 하루 근심과 걱정으로 / 두려워하기보다는 / 웃음으로 가득 찬 날이 / 되길 기도 할게요 / 기쁨과 즐거움으로 충만해서 / 아낌없이 행복하기를 / 진심으로 바랄게요와 같이 인간관계에서의 원만한 삶의 길이 무엇인가를 말해 주고 포근하고 따뜻한 기도의 마음이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제시해 주는 활력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어 좋다.

신상엽 시인의 <아낌없이 나누는 동행>1~6부로 나뉘어 80여편의 시를 수록하면서 시인에게 요구하는 세련된 감수성과 풍부한 감성에서 얻어지는 말장난이 아니라 그 이상의 냉철한 지적(知的)인 자세로 엄격한 자기성찰과 자성의 시간을 가지고 필력에 임했다고 말했다.

한편 발문에서 문인호 문학평론가는 언어의 선택과 선택된 언어의 조직이 견고할 뿐만 아니라, 파란 가을 하늘처럼 구김이 없고, 읽힘에 무리가 없음을 직감하게 된다. 이러한 시가 창작되기 까지는, 시인이기 이전부터 잘 준비되었고, 사물을 탐닉하는 탁월한 눈 뜸을 통하여, 감정을 잘 다스린 결과물이 아닌가 싶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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