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도시재생 백운팀 3차 워크숍 "남구의 흉물 시민의 응접실로"
광주 남구 도시재생 백운팀 3차 워크숍 "남구의 흉물 시민의 응접실로"
  • 신문식 기자회원
  • 승인 2015.02.05 0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재생이 낳은 생각의 만남과 소통의 결과물
▲ 민문식 남구 마을공동체 센터장이 백운동의 명품주재들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라고 하고 있다.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신문식 기자회원 ]
광주 남구 도시재생 백운권역 담당자(민문식 남구 마을공동센터장)와 백운동 팀(팀장 이선행)은 4일 남구마을공동협력센터 3층 회의실에서 2차 워크숍 때 마을 탐방을 토대로 주재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착수했다.

민문식 담당교수는 “지난 2차 워크숍 때 마을탐방하면서 각자 담당했던 주재를 세분화 구체화하여 발표하라.”고 말하고, “우리가 구상하는 것은 도시 흉물을 재생하는 것이니만큼 여러분의 생각을 상하좌우로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게 상상의 날개를 펴라.”고 주문하였다.

▲ 이선행 팀장이 팀원들이 설명한 자료들을 검토하고 있다.
이선행 백운팀장은 “백운광장을 중심으로 먼저 테마파크지도를 그리자”며, 큰 종이에 마을지도를 그리고 담당팀원들이 주재를 발표하면 글과 그림으로 지도 위에 하나씩 표시했다. 백운광장 부리치. 미래아동병원 건너편 푸른 길공원 건널목 부리치. 백운광장과 진다리 붓 공방테마거리 골목과 백운공원을 명품화 하는 둘레길. 백운공원에 지역의 상징물인 봉화등대를 명품화하자 등, 10가지 주재를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송우기 팀원은 “도시재생의 참뜻을 살리자. 나는 백운고가 브리치를 담당했는데 광장 브릿치에 대해서 많은 고찰을 했다. 백운고가도로를 철거만 할 것이 아니라 시민이 즐기는 응접실로 만들자.”고 말했다. 송 팀원은 “백운광장에 몰리는 차량은 지하철과 함께 지하도 터널을 이용하게 하고 백운고가는 사람이 즐기는 음접실을 만들며 백운고가로 침체된 상가는 백운광장 응접실에 상가를 운영하게 하자.”고 말했다.

▲ 남구도시재생 백운동 팀 3차 워크숍 모습.
최현기 팀원은 “백운동에는 유일하게 백운공원이 있지만 접근로가 부실하다. 백운1.2동을 가르는 벽산아파트입구와 백운초교. 까치고개를 잇는 삼각 브리치를 만들어서 백운광장 둘레길, 백운광장-푸른길 테마공원~황칠식당~백운동 현대아파트~벽산아파트~백운초교 뒤 골목~백운공원~백운광장으로 이어지는 둘레 길 로드맵”을 발표했다.

최 팀원은 “백운공원에 ‘봉화등대 관망대’를 만들면 무등산 관망대보다 훨씬 시내관망 시야확보가 좋은 곳이 백운공원의 위치”라고 말하고, “백운광장 테마거리(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즐기는 ‘백운광장 둘레길’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오늘 참여한 도시재생 아카데미 수강생은 민문식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장. 이선행 팀장. 이기락. 송우기. 조현숙. 노현일. 최현기. 하태길. 유광진. 유정숙. 이미라. 윤재록. 엄해정이 참여했다.

남구 백운 팀의 마을재생 열정은 톡톡 틔는 큰 밑거름이 나올 것 같았다. 백운동에서 가장 흉물로만 생각했던 백운고가도로를 사람들만 모이고 소통하는 ‘시민광장응접실로 만들자’는 발상은 도시재생만이 낳을 수 있는 역발상의 좋은 결실이 아닌가 생각한다. 백운광장 브리치는 천년대계로 지하철과 함께 지하터널에 대한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 지도를 그리기 위한 용품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