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여성친화정책관련 정책제안,모니터링 활동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31일 구청 3층 상황실에서 ‘여성친화 구민참여단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동구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동구 관내 주민으로 구성된 ‘여성친화 구민참여단’을 선정했다. 남성 4명을 비롯해 총 36명으로 구성된 구민참여단은 앞으로 2년간 관련 활동을 하게 된다.
구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발굴·정책제안을 비롯해 안심골목길 현장 모니터링, 아동안전지도 제작 현장조사,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합동점검 등 생활 속 불편사항·여성친화 모니터링 활동, 각종 캠페인·홍보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구민참여단 김영초(지산2동) 씨는 “최근 뉴스에 혼자 사는 여성들에 대한 사건사고가 많이 나오면서 구청에서 하고 있는 여선친화정책은 뭐가 있을까 관심을 갖게 돼 구민참여단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2년 동안 관련 정책을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성과 가족을 위한 시책을 꾸준히 발굴해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2011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이후 지난해 재인증을 받았으며,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운영을 비롯해 △여성대학 운영 △여성안심택배함 설치 △여성배려주차장 설치 △공공시설 수유실·임산부 휴게실 설치 △취약계층 우선 민원처리창구 운영 △학교주변 안전지도 만들기 등 여성과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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