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전북도당위원장 호남선 "서대전 절대 불가론"천명!!
유성엽 전북도당위원장 호남선 "서대전 절대 불가론"천명!!
  • 김진성 기자회원
  • 승인 2015.01.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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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진성 기자회원 ] -호남선 KTX 서대전 경유 계획, 철회 요청
- 21일 오후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유성엽의원이 지난 21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위원장에 선출되고 첫 일정으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유 위원장은 서 장관에게 호남선 KTX 서대전 경유 계획, 철회 요청과 호남인들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 등을 강력히 항의한 것으로 알렸다.

하지만 서 장관은 “한 달 정도의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며, 명확한 입장은 회피하고 검토한다는 의견만을 밝힌 것으로 전했다.

이날 면담은 유 위원장과 황주홍 전남도당위원장 및 호남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한강홍수통제소 장관 접견실을 방문했다.

면담후 유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호남 KTX는 550만 호남인들의 생활여건 개선과 교통편익 증대를 위해 10년간 9조원의 예산을 투입한 대형 국책사업”이라고 사업의 목적과 취지를 강조했다.

또 “호남고속철도는 일반철도가 아닌 고속철이다. 호남고속철은 대전 시민과 대전시 상권을 위해 건설된 것이 아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유위원장은 그동안 호남은 소외 되어온 심경을 말하면서 “철도와 도로 등 국가기간 SOC는 경부 측 중심의 불균형성장 전략에 따라 부산과 대구 등 경부선 우선으로 건설됐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호남은 지난 50년간 경제, 사회적으로 희생당해왔다고 성토했다.

반면에 대전은 국토의 중심권에 위치해 있어 반사이익을 누려왔다면서 “대전은 중심부에 고속철과 일반철도 양 측면에서 지속될수 있기 때문에 호남고속철에 대해 대전시민이 양보하는 것이 옳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끝으로 유 위원장은 “현재 서울-익산 115분을 66분으로 단축하는 것이 이 사업의 기대효과인데 만일 서대전을 경유한다면 이러한 기대효과를 누릴 수 없게 된다”며, “그럴 경우 호남 KTX 국책사업은 유명무실한 대형 예산낭비가 될 것이다”고 천명했다./김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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