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문화전당과 함께 노인들의 재능을 살려라

빛고을 노인건강 타운에는 하루에 3,000여 명의 어르신들이 300여 개의 프로그램을 배우기 위해서 찾아오는 어르신들의 천국이다. 어르신들은 농경시대에 가난을 짊어지고 태어나서 도시화로 인한 생활고와 가족부양 의무 때문에 취미를 살리지 못하고 다양한 개성과 환경적 삶의 지식에 이야기 보따리를 갖고 세대들이다.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원장 이홍의)은 광주 영상미디어클럽(대표 전양수)과 영화제작 프로그램협약을 맺고 신년 초부터 매주 화. 목요일 오후 15시부터 17시까지 2시간씩 영화제작을 위한 프로그램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영화제작 프로그램 강의를 하는 광주 영상미디어클럽 전 대표는 “빛고을 건강타운에는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충분한 자원이 풍부하다. 그리고 12시부터 13시 30분까지 문화관을 이용하여 영화를 제작하여 상영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 대표는 “올 초부터 처음 시작하는 프로그램인 관계로 영화 촬영. 편집하는데 컴퓨터 사양문제. 촬영 장비 문제로 약간의 어려움은 있겠으나 어르신들의 열화와 같은 욕구와 열정, 삶에서 얻어진 풍부한 지식과 경륜을 발휘한다면 좋은 작품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어서 “올해에 개관되는 아시아 문화전당의 활발한 운영을 위해서 빛고을 노인건강 타운의 영화 제작프로그램 강좌는 광주 영화진흥을 위한 활력소가 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빛고을 미디어봉사단 오순근 단장은 “빛고을 타운이 노인영화 제작의 메커가 될 것이다. 하루에 3,000여 명이 출입을 하는 노인 천국이다. 우리 수강생들의 열정으로 봐서 좋은 작품들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수강생은 “우리는 빛고을 미디어봉사단이다. 영상을 편집하기 위한 기본적인 기술수준은 도달했다. 다만 우리의 시나리오를 촬영할 장비와 편집할 컴퓨터가 가장 큰문제다. 장비만 갖추어진다면 영화 제작은 기본이 갖추어진 수강생들이므로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미디어봉사단원 수강생들은 영화제작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빛고을 노인건강 타운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지식 인프라의 보고라는 장점이 있다. 관계 당국의 지원과 프로그램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노인영화제작의 메카는 빈말이 아니다. 아시아문화전당과 더불어 노인들의 영화예술문화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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